古書 172

박건호 공원

원주박건호공원 솔새김남식 박건호공원은 원주시 무실동 시청앞에 있다. 원주시청앞 무실동에 새로 조성된 공원 명칭을 '시청근린공원'으로 거론이 되었지만 2007년 박건호선생이 갑자기 타게하자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3000여곡을 작사한 박건호선생을 알리는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그를 추모하기 위해 원주시에서 "박건호공원" 이라 하였다. 박건호 공원 면적은 1만 2,686㎡로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 운동시설과 함께 박건호 노랫말비가 상징물로 자리하고 있다. 박건호선생이 아름다운 노랫말을 남기고 2007년 타계 하신지 1년 후 2008년 12월 9일 모닥불 노랫말비 제막식을 열었고 2015년 12월 박건호흉상이 설치 되어서 공원의 면모를 갖추었다. 1949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난 토우 박건호..

古書/문학생활 2016.05.18

주마담의 통증

주마담 통증 김남식 초등학교 3학년 4학년을 지나는 2년간은 몸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그래서 아픔의 악몽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우등상도 탔다. 그러던 5학년 때 아팠던 다리의 무릎 아래쪽에 메추리알처럼 붉게 타원형으로 올라 있었다. 그것이 발견되기 까지는 전혀 몰랐다. 어느 날 교실에서 친구들과 장난 하다가 잘못 부딪히면 무척 아팠다. 그래서 바지를 걷어보니 많이 부어올랐다. 사실 이전에 조금 부어올랐을 때는 고관절 때문에 생긴 병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 했다. 걱정은 되었지만 누구에게 애기도 하지 못 하고 혼자 만져 보기도 하고 물로 씻어 보기도 했다, 잉크를 발라 보기도 했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다. 옛날에는 종기가 나면 잉크를 바르기도 했다. 당시 식구들에게 아프다고 이야기 할 분..

古書/生活수필 2015.07.23

독서 인구

독서 인구 김남식 독서 인구가 점점 없어지는데 큰 걱정이 아닐 수가 없다 무엇이 걱정이냐고 묻는다면 딱히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책을 읽지 않으면 생각하고 탐구하는 지식능력이 부족해서 뇌의 판단력이 흐려지고 인격 수양이 모자라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해진다 복잡한 출근 시간이 지난 오전 10시가 넘으면 지하철 승객은 서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지하철에서 책 읽는 승객수를 그냥 헤아려 봤다 전동차 10량으로 구성 된 끝에서 끝까지 걸으며 찾아 보았지만 한 칸에 한 명도 없는 경우가 허다 하였고 전체 10량 중에서 겨우 3명만 찾았다 남녀노소를 미롯하여 혼자이든 친구랑 둘이 가든지 아니 가족과 같이 가든지 사람들이 모두 휴대폰에 몰입하고 있었다 카톡, 검색, 뉴스, 사진순으로 .... 그냥 ..

古書/生活수필 201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