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전설이야기 할미꽃 이야기 . 옛날에 세 딸을 둔 할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세 딸은 무럭무럭 잘 자랐습니다. 할머니는 딸들이 크는 것이 단 하나의 기쁨이었답니다. 남편을 일쩍 여의었지만, 할머니는 무럭무럭 크는 세 딸을 보면서 오늘까지 살아왔습니다. 어느덧, 딸들은 시집을 가야 할 나이가 되.. 책방/전래동화 2015.10.27
의좋은 형제 의좋은 형제 솔새 아주 오래된 이야기가 옛날 하고도 아주 오랜 옛날에 무슨 일이든 서로 도우며 함께하는 형과 아우가 살았다. 형제는 부지런히 농사를 지어 추수를 했는데 볏단을 쌓아 보니 형과 아우의 낟가리 더미가 똑 같았다. 그것을 본 아우는 '식구가 많은 형님은 나보다 쌀이 더 .. 책방/전래동화 2014.03.05
일식과 월식 일식과 월식 세상에는 여러 나라가 있는 것처럼 하늘 나라에도 여러 나라가 있다고 한다. 그 가운데 언제나 어둠 속에 잠겨 있는 나라가 있었으니 이를 '어둔나라' 라고 불렀다. '어둔 나라' 에는 햇빛도 달빛도 비치질 않아서 언제나 깜깜한 세상에서 살아야 했으니 불편하기가 이루 말할.. 책방/전래동화 2014.02.10
회오리 바람의 명 판정 회오리 바람의 명 판정 . 옛날 소송 사건을 잘 판가름하는 이름난 판관이 있었다. 무슨 일이고 그 앞에서 해결되지 않는 일이 없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그는 척척 판결해서 억울한 일이 없도록 판가름 해주었다. 그래서 명판 관이란 이름이 널리 알려져 천하가 다 그를 알게 되었다.. 책방/전래동화 2013.08.26
고래 뱃속 고래 뱃속 . 고래는 이 세상에서 제일 큰 동물인 만큼 사람은 물론 어지간한 배도 큰 고래인 경우 통째로 삼킬 수 있다고 한다. 옛날 어느 어부가 고기잡이를 하다가 고래가 나타나 바닷물을 들이 삼키는 바람에 고래 뱃속으로 말려 들어 갔다. 고래의 뱃속에는 먼저 들어간 사람들이 있어.. 책방/전래동화 2013.07.13
이솝 우화 이솝 우화 까마귀 한 마리가 큰 고깃덩어리를 물고 나무 위에 앉았습니다. 고기를 먹으려는데 나무 아래 여우가 와서 말을 시킵니다. 세상에 너같이 좋은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한 번 노래를 불러 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까마귀가 우쭐한 마음으로 깍깍 .. 책방/전래동화 2013.07.02
나무가 사는 마을 나무가 사는 마을 옛날에 뽕나무와 대나무 그리고 참나무가 이웃에서 함께 아주 친하게 자라고 있었다. 어느 날 뽕나무가 "뽕!" 하고 방귀를 뀌니까 대나무가, "댓끼놈!" 하고 야단을 쳤다. 그러자 참나무가 옆에 있다가 "참아라, 참아라!" 하더란다. 윗글은 옛날에 할머니가 제일 많이 들려.. 책방/전래동화 2013.06.25
호랑이와 떡 호랑이와 떡 옛날 한 집안에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그리고 어린애 다섯 식구가 살았다 어느 날 어머니는 산너머 마을로 길쌈을 하러 갔다. 날이 저물었는데도 어머니는 오시질 않아 이이들은 문을 걸어 닫고 엄마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머니가 길 삼을 하러 간 마을은 12고개.. 책방/전래동화 2013.05.10
가재와 굼벵이 가재와 굼벵이 . 옛날에 가재와 굼벵이가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가재는 수염을 자랑하고 굼벵이는 눈을 자랑했다. 가재는 제 수염을 자랑하였으나 굼벵이의 밝은 눈이 부러웠고 또 굼벵이는 가재의 수염이 길어 위엄 있게 보여 부러웠다. 그래서 둘이는 서로 눈과 수염을 바꾸기로 했다... 책방/전래동화 2013.03.19
부스럼쟁이와 코흘리개 그리고 눈병앓이 부스럼쟁이와 코흘리개 그리고 눈병앓이 . 옛날 어느 마을에 언제나 머리 부스럼을 앓고 있는 사람과 눈병을 앓는 사람과 늘 코를 훌쩍이는 코흘리개가 살았습니다. 부스럼쟁이는 늘 머리를 긁적이는 게 일쑤이고, 눈병을 앓는 사람은 모여드는 파리 떼를 쫓느라 정신을 못 차리고, 또 코.. 책방/전래동화 201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