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365

비와 나 송창식

비와 나 송창식,윤형주 언제부터 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을까 언제부터 내가 이 빗속에 서있었을까 노을에 물들은 구름처럼 꿈 많은 소녀 꿈 찾아 꿈을 찾아 저 멀리 떠나버렸네 태양을 보며 약속했었지 언제까지나 길동무 되자고 ​ 눈물처럼 내 뺨엔 빗물이 흘러내리고 내가 왜 혼자서 이 빗속에 울고 있을까 태양을 보며 약속했었지 언제까지나 길동무 되자고 눈물처럼 내 뺨엔 빗물이 흘러내리고 내가 왜 혼자서 이 빗속에 울고 있을까 ​ 1971 / 송창식 / '무지개, 비와 나' / 유니버어살레코오드사 1971 / 윤형주 / '별밤에 부치는 씨리즈 Vol.3' / 유니버살레코드 윤형주 작사 / 송창식 작곡 / 윤형주, 송창식 노래

칼럼/가요칼럼 2021.06.30

여의도 음식점

여의도 음식점에서 정치가 일번지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여기자 4명이 포함된 10여명의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재미삼아 어떤 사람이 넌센스 퀴즈를 냈는데 "서부 총잡이가 죽는 것과 붕어 빵이 타는 것, 처녀가 임신하는 것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하고 그 대답을 들었다 여러 사람들 입에서 나온 답은 각기 달랐지만 이날 정답은 이랬다 '너무 늦게 뺐다' 머리좋은 여러분은 이해가 되시는 지요 코로나로 힘들지만 오늘도 웃는 하루 하세요 solsae kns

칼럼/웃음행복 2021.04.19

사랑은 눈물에 씨앗

사랑은 눈물에 씨앗 영화 김남식 제작 1969년 출연 / 윤정희 남궁원 최인숙 최무룡 김지수 영화 즐거리 6.25전쟁이 발발하자 군에 지원한 민우는 출정하는 날을 하루 앞두고 혜숙이와 하룻밤을 같이 지낸다. 그 후 혜숙은 민우의 전사통지를 받고 상철과 결혼한다. 몇해 후, 혜숙은 시누이 미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전사했다던 민우임을 알고 크게 놀랜다 그리하여 상철은 혜숙과 지금까지 조금도 다른 티없이 키워온 민숙을 친아버지인 민우에게 돌려주기로 합의한다. 그러나 민숙은 몸부림치며 엄마품에서 떨어질려고 하지 않았다. 결국 사랑의 씨앗인 민숙을 데리러 왔던 민우는 눈물만 흘리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사랑은 눈물의 씨앗 나훈아 1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먼 훗날 당신이를 버리지 않..

칼럼/영화칼럼 2021.02.07

돌아가는삼각지

돌아가는 삼각지 배호 당대를 풍미한 톱가수 배호의 대표작이다 얼마전 KBS-TV 가요무대에서 그를 회고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는 제임스 딘 이나 엘비스 프레슬리처럼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사후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추억의 가수이다. 영화 돌아가는 삼각지는 1970년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되었다. 그의 노래를 영화한 돌아가는 삼각지에는 , , 가 주연으로 나와 “전과자와 순진한 여인의 애달픈 사랑”을 보여 준다. 그 당시 영화들은 건달과 깡패와 그리고 부잣집 딸 사이를 그린 이런 내용이 주로 많았다 지금은 고인이 된 연극배우 이 조연으로 나와 재미를 더해 주는데 이 영화는 1970년 개봉되었으나 흥행은 노래 만큼 되지를 않았다. 영화줄거리 마음씨 착한 소녀 혜숙은 고아인 민수를 좋아한다. 하지만 혜숙..

칼럼/가요칼럼 2020.11.01

목숨걸고 사랑할 여자와 바꾸고 싶다

목숨 걸고 사랑할 여자와 바꾸고 싶다 50대 중반들의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서다. 다들 한세상 사느라고 오랜만에 만난 자리이고 보니, 게 중에는 얼굴마저 설고 여자들의 경우에는 더욱 옛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분위기가 익어가자 그간 살아온 이야기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진다. 뉘라 뒤질세라! 늘어놓는 자랑과 푸념이 규중칠우쟁론기가 따로 없다. 이야기는 자랑으로 물꼬를 트는가 하였더니 어느새 불평불만으로 치닫고 있다. 이때. 제일 잘 나간다고 소문이 자자한 친구가 내뱉는 예기치 못한 이외의 탄식과 기상천외한 조건에 좌중은 어리둥절하였으며 이내 웃음바다가 되었다. 심각한 표정으로 단호하게 하는 말인즉슨, 마누라를 비롯한 머리 좋은 아들놈과 토끼같이 예쁜 딸년까지 포함한 한 세트를 목숨 걸고 사랑할 여자 하나와 맞..

칼럼/웃음행복 2020.09.24

전도

지하철에서 스님께 전도하는 아줌마 지하철 3호선에서 스님 한 분이 문 앞에 서있었습니다. 얼마 후 한 아주머니가 들어와서는 예수를 믿으라고 전파했습니다. 불신지옥을 외치면서 한참을 그렇게 전철 통로를 활보하면서 예수 복음 전파를 하고 있던 중에 그 스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별로 관심이 없었던 승객들의 관심이 집중 되었습니다. 그 스님을 발견한 아주머니는 연신 예수 안믿으면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삿대질까지 하면서 그 스님을 향해 설교를 퍼부었습니다. 스님의 반응에 관심을 갖고 한참을 바라 보고 있는데 스님은 범상치 않게 전철칸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내공이 있는 웃음 소리로 허허허 웃는 것이었습니다. 그 웃음소리에 아주머니는 잠시 주춤하더니 다시 또 예수 안믿으면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설교를 하기 시작했..

칼럼/웃음행복 2020.08.10

지공선사( 地空禪師)가 지켜야 할 덕목

지공선사( 地空禪師)가 지켜야 할 덕목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에만 있는 경로 우대 제도로서 나이가 만65세 되면 정부에서는 지하철을 공짜로타는 “지공선사( 地空禪師)” 의 자격을 준다. 지하철을 공짜로 타고 경로석에 앉아서 지긋이 눈감고 참선하라는 자격증이다. 아무에게나 나이만 되면 저절로 주는 자격이며 남녀, 학벌, 경력, 재산의 구분이 없다. 여자의 경우는 호칭을 지공녀, 또는 지공여사라고도 부른다. 지하철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은 충청남도의 신창, 경기도의 용문, 소요산, 문산, 오이도, 인천직활시의 송도, 인천공항...등 많다. 그런데 지공선사가 되어 지하철을 공짜로 타려면 지켜야 할 수칙이 있으므로, 지하철 안에서 참선 수행하며 터득한 지공선사의 책임과 의무를 알려드린다. ● 地空禪師가 지켜야..

칼럼/웃음행복 2020.07.15

영화 전쟁과 평화

영화 전쟁과 평화 War And Peace 1956 제작 / 상영시간 ; 208분 / 감독 ;킹 비더 출연; 오드리 헵번, 헨리 폰다, 멜 페러, 비토리오 가스만 19세기가 시작되면서 유럽 전역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었다. 그 그림자를 몰고 다니는 인물은 프랑스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였다. 그러나 이에 저항하는 나라는 러시아 그리고 영국 뿐이었다. 빛나는 태양 아래 러시아의 날씨는 더없이 쾌청했다. 나폴레옹의 군대는 저멀리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었고 모스크바의 거리는 신나는 행진의 열기만이 가득할 따름이었다.} 19세기초 불란서의 맹공을 받게 된 제정 러시아의 삐에르(Pierre Bezukhov: 헨리 폰다 분)는 나폴레옹을 숭배한다. 청순한 나타샤(Natasha Rostov: 오드리 헵번 분..

칼럼/영화칼럼 2020.02.09

드라큘라가 제일 싫어하는 것

드라큘라가 제일 싫어하는 것 김남식 낯선 길에서 드라큘라가 이빨을 내밀고 쫓아옵니다 어떻게 쫓아냅니까 드라큘라가 싫어하는 두 가지가 있지요. 얼른 두손으로 십자가를 만들면 드라큘라가 도망갑니다 그러데 그 다음 부터는 드라큘라가 십자가를 우습게 알기 시작했죠 왜냐면 십자가도 가짜라는 것을 알아냈다 그러면 이제 드라큘라를 뭐로 쫓아낼까요 그는 마늘을 싫어한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드라큘라를 다 죽일 수가 있었지요 김치를 많이 먹고 입 냄새 풍기면 드라큘라가 다 도망을 가게 되어있었다 그런데 금년도 부터는 그것도 드라큘라에게는 통하지가 않았다 그것은 요즘 한국 사람들은 김치를 잘 먹지 않은 것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제 드라큘라를 뭐로 쫓아낼까여 단 한가지 드라큘라는 목에 때있는 사람을 제일 싫어 한다는..

칼럼/웃음행복 202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