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박건호공원 솔새김남식
박건호공원은 원주시 무실동 시청앞에 있다.
원주시청앞 무실동에 새로 조성된 공원 명칭을 '시청근린공원'으로 거론이 되었지만
2007년 박건호선생이 갑자기 타게하자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3000여곡을 작사한 박건호선생을 알리는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그를 추모하기 위해 원주시에서 "박건호공원" 이라 하였다.
박건호 공원 면적은 1만 2,686㎡로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 운동시설과 함께
박건호 노랫말비가 상징물로 자리하고 있다.
박건호선생이 아름다운 노랫말을 남기고 2007년 타계 하신지 1년 후 2008년 12월 9일
모닥불 노랫말비 제막식을 열었고 2015년 12월 박건호흉상이 설치 되어서 공원의 면모를 갖추었다.
1949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난 토우 박건호시인은 스물 한살이 되던 1969년에 첫시집 영원의 디딤돌을 세상에
내 놓으면서 시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그로 부터 3년 후인 1972년에 노랫말 「모닥불」을 발표하면서 호구지책으로 대중가요 작사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내곁에 있어주(1975)」, 잊혀진 계절(1982)」,「잃어버린 30년(1983)」,「풀잎이슬(1983)」 등
1984년에는 "아 대한민국"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으며 그간 10여권의 시집과 수필집을 냈다
.
그가 발표한 주옥같은 노랫말들이 모닥불 노랫말비 수십여개가 주위에 색인되어 설치되었다.
마침 원주에서 볼일이 있어서 겸사겸 일찍 출발하여 오랫만에 이곳을 들려서 옛 생각을 떠 올리며 추억했다
박건호선생과 문학활동을 함께했던 그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때의 추억을 잠시 떠올려 본다.
그가 생존해 있었다면 함께 문학활동을 재밋게 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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