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청주북이 56

정북동 토성

청주 정북동 토성 솔새김남식 청주시 상당구 정북동에 있는 성곽으로 미호천의 남쪽 평지에 있는 금강유역 유일의 네모꼴 토성으로서 우리나라 초기의 토성 축조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는 정북동토성(국가지정 사적 제 415호) 1997년 충북대 중원문화연구소에서 성벽을 조사한 이래 2020년 5월까지 여러차례 발굴조사를 하였으며 이곳에서 출품된 것은 충북대박물관에서 전시 보관중이다 위치는 옛날 정하역 부근 정북동 마을에서 농로를 따라 약 500m 거리의 무심천 제방 부근에 있다 청주지역 사람들만이 알고 있는 미호천과 무심천이 만나는 까치내 부근이다 성벽의 길이는 동벽 185m, 서벽 165m, 남벽 155m, 북벽 170m로 전체 길이는 675m 이고 성벽의 높이 3.5m∼5.5m, 성벽의 윗부분 폭은 2m..

정보/청주북이 2020.09.20

변해가는 고향 석성리 동골

북이면석성리 동골 아래와 같이 변했다 충북 청원군 북이면 석성리 동골 솔새김남식 시골을 다녀올 때마다 언제부터 인가 내 고향이 아닌 것 같다 마을 어귀에 있는 작은 동산들까지도 여기저기 다 파헤처 공장을 짓고 있으니 그래서 고향이 더욱 쓸쓸해진다 마을에는 아는 사람 보다 모르는 사람이 많아졌고 그래서 어느해 부터인지 차츰 불청객이 되어 버린지 오래 되었다 아주 오래전 고향을 떠나와 타지에 살고 있기에 고향에게는 아무 할 말이 없다 자주 찾아가지 못한 내 잘못이 더 크다 대중가요 가사처럼 버선발로 뛰어 나 오시던 어머님은 안 계셔도 고향을 찾아가면 부모님 품속처럼 향수를 느낄수 있었는데 세월이 너무 흘렀는지 요즘은 쓸쓸함이 더 하다 내가 태어나서 어릴 때 뛰어 놀던 곳 소 풀 먹이고 둠벙에서 물방게 잡고 ..

정보/청주북이 2018.10.27

청주 가로수길

청주 가로수길 솔새김남식 청주 프라타나스 가로수 길은 청주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향수에 젖게했던 길이었다. 특히 영화 만추와 모래시계에서 연인이 걷는 고즈넉한 길로 화면을 가득 채웠다 그 당시 전국적으로 가로수 길이 그리 흔치 않았기 때문에 청주 가로수 길은 유명한 곳 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팽창해지는 도시에 밀려서 예전만은 못한 것 같다 가로수길 주위로 수많은 건물이 들어서고 확장공사로 옛 모습은 보이지 않고 낭만이라는 것은 이제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내가 학교 다닐때는 소목이었던게 지금은 세월이 흘러서 나무들은 어느새 한 아름들이 고목이 되어 버렸다 아직은 초여름이라서 이파리가 작지만 8월쯤 되면 하늘이 보이지않을 정도로 무성해질 것이다 중국관광객을 안내하는 가이드를 며칠전 흥덕사지에서 우연히 ..

정보/청주북이 201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