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재와 녹번현
무학재와 녹번현 솔새김남식 녹번고개에서 바라본 불광동지역 평안도 의주에서 황해도를 거쳐 서울 한양으로 오는 길 구파발로 들어서면 녹번현(綠磻峴)과 무학재의 험준한 두 고개를 넘어야 도성으로 입성하게 된다 . 녹번현은 백련산과 북한산자락 사이에 있는 고갯길로 지금은 산이 깎여서 도로가 되었지만 꿰 높은 고개였다고 하며 당나라 장수가 이곳을 지나다가 험준한 산세를 보고 "군사 1만병의 적을 감당 할 수 있는 요새이다" 라고 했다 녹번이란 말은 고개의 이곳 석벽(石壁) 에서 산골이 많이 나오는 데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 옛날에 돌로 성벽을 쌓던 인부들이 뼈가 부러지면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접골재로 산골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 산골은 자연동(自然銅)이라고도 부르ㅁㅕ산골을 보면 실제 구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