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서/야담설화 60

영화 천일의 앤

映畵 1000일의 앤              솔새김남식  1.역사적 사실  천일의 앤은 영국의 왕비였던 앤볼린을 추모하는 영화 음악이다.하녀 출신인 "앤 볼린"이 핸리 8세를 사랑했던 시기는 1530년 이였다헨리 8세의 왕비는 에스파니아(스페인)출신인 개서린 공주였고당시 에스파니아는 포루투갈과 더불어 강대국이였고 영국은 약소국이였다핸리8세는 콧때 높은 개서린 왕비의 굴욕을 받으면서 지내왔고개서린은 원래는 정략적으로 결혼한 핸리 8세의 형수였으나 형이 죽자 핸리 8세와 결혼하여 영국 왕비가 되었던 질투심 많은 여자였다.  하녀 출신인 앤볼린을 사랑 할수 밖에 없었던 핸리 8세는 그와 결혼하기 위해서는 캐서린과 이혼을 해야 했지만 교황청에서는 이혼이 금지 되었던 시대였다.사랑의 힘은 어쩌면 무모 할지는 모르..

필서/야담설화 2010.10.22

이퇴계와 두향의 슬픈 로멘스

이퇴계와 두향의 슬픈 로멘스 이황(李滉) 퇴계(退溪)선생은 매화(梅花)를 끔찍이도 사랑했다. 그래서 매화를 노래한 시가 1백수가 넘는다. 이렇게 놀랄 만큼 큰 집념으로 매화를 사랑한데는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단양군수 시절에 만났던 관기(官妓) 두향(杜香) 때문이었다. 퇴계(1501-1570)는 1548년(명종3년)에 단양 군수로 부임한 것은 48세 때였다 그리고 두향의 나이는 18세였다. 두향은 첫눈에 퇴계 선생에게 반했지만 처신이 풀 먹인 안동포처럼 빳빳했던 퇴계선생 이었던지라 한동안은 두향의 애간장을 녹였었다 그러나 당시 부인과 아들을 잇달아 잃었던 퇴계 선생은 그 빈 가슴에 한 떨기 설중매(雪中梅) 같았던 두향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두향은 시(詩)와 서(書)와 가야금에 능했고 특히 매화..

필서/야담설화 2010.04.18

방인근 서리맞은 국화

새벽길 방인근원작 솔새김남식. 방인근(1899 ~ 1975년) 호(號)는 춘해(春海) 그는 충남 예산 출생으로 경성부의 배재 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아오야마학원을 거쳤고 주오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하였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이광수가 주재한 월간 문예지 조선문단 발행에 사재를 털어 매진했지만 탕진하면서 잠시 교편을 잡기도 했다 광복 후에는 추리 소설 집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 당시 방인근 선생의 소설 작품은 '쌍홍무. 마도의 햇불, 화심, 젊은아내, 고향산천" 등 추리 소설도 썼지만 소설가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 채 궁핍하게 세상을 떠났다 일제 말기 태평양 전쟁 시기의 행적 때문에 2008년 발표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중 문학 부문에 선정되었다. 그외 해당화, ..

필서/야담설화 2008.07.17

동숙의 노래 실화 그 사연

문주란 '동숙의 노래' 그 사연 그 이야기 솔새김남식 1966년 문주란의 데뷔곡 '東淑의 노래' 는 50년이란 세월이 지났어도 여전히 시대를 뛰어 넘어 많은이들에게서 아직까지도 사랑받는 노래임은 틀림이 없다 특히 문주란 부른 1,000곡 노래중에서 최고의 힛트곡이다 이 노래는 슬로우고고 음악으로 술 좌석이나 노래방에서 유흥을 띄우는 노래로 오래전 부터 ​자리 매김 했지만 이 노래에 얽힌 기막히고 애절한 사연이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 동숙의 노래 모태가 되었던 주인공 동숙의 애절한 사연은 매스컴을 놀라게 했다 당시 가발 공장에서 힘겨운 객지 생활하던 동숙에게 어느날 뜻밖에 사랑이 찾아 오게 된다 바로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학원에 다니던 그녀는 학원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는데 그러나 약혼자가 ..

필서/야담설화 200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