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서/야담설화

Holiday

시인김남식 2017. 6. 24. 21:38

Holiday  정리 솔새김남식

 

Bee Gees 의 Holiday 이 노래는 왠지 모르게 슬픈 느낌이 드는 POP 으로서

비오는 날 기분이 꿀하면 문득 떠오르는 음악 중 한곡이 바로 비지스의 Holiday이다

그 이유는 이런저런 사연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바로 88서울올림픽이 끝나고 딱 일주일이 지난 1988년 10월 8일

영등포 교도소에서 공주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재소자 12명이 호송버스에서 탈주한다.

곧 대부분의 탈옥수들은 검거 되었지만 지강헌, 강영일(신창원과 같은교도소에 수감되어後에 신창원스승이됨)등

4명은 맨 마지막까지 잡히지 않고 8일 동안 돌아 다니며 강도질을 하였다

 

1988년10월 16일 일요일 경찰에 포위되자 서울 남가좌동 어느 가정집에 침입하여

일가족을 잡고 인질극을 벌이기 시작한다.

이들은 국민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서 텔레비전 생중계를 요구하자

경찰과 탈옥수들이 대치중인 현장 상황이 생생하게 텔레비전으로 전국에 중계되기 시작한다

이들은 텔레비전 카메라 앞에서 有錢無罪, 無錢有罪 를 외친 뒤

며칠간의 짧은 휴가를 마치기 직전

그들은 Bee Gees 노래 Holiday 를 듣게 해 달라고 요구한다.

생중계되는 TV와 라디오를 통해 Holiday가 카셋트에서 그들의 장송곡처럼 울려퍼지는 가운데 경찰 특공대가 투입된다.

 


그러자 가장 나이가 많은 지강헌이 시청자들이 텔레비전으로 지켜 보는 가운데서 분노의 외침을 토해내며

가지고 있던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에 발사하여 자살을 한다.

이때 다른 한 명이 방바닥에 떨어진 권총을 집어 자신의 가슴을 쏴 또 자살하고

다른 한명이 다시 권총을 집으려 할 때

인질을 죽이려는 의도로 오인한 경찰이 총을 쏴 사살을 한다

그래서 3명이 죽고 그리고 나머지 한명 가장 나이가 어린 강영일 혼자서 생포가 된다.

총성과 비명이 울리면서도 계속 카세트녹음기에서 흐르던 그 노래

Bee Gees 의 Holiday가 단숨에 유명곡이 되었다  

 

세명의 탈옥수들이 인생의 단 한번 뿐이었던 휴일날

인생의 짧은 휴가를 끝내며 들은 노래가 바로 이 비지스의 홀리데이였다.

그리고 10년후

1999년 7월 탈주범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인정사정 볼것없다" 가 개봉 된다

이 영화에서 비오는 날 격투씬에서 비지스의  Holiday가 사용되었다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도심 한복판에서 잔인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 날 예기치 않은 소나기가 몰아쳤다.

서부경찰서 강력반은 마약 거래를 둘러싼 조직의 암투가 개입되었다는 단서를 잡아 비상이 걸렸다.

서부서의 7인에는 베테랑 형사인 우 형사(박중훈)과 그의 파트너 김 형사(장동건)

잠복 근무 도중 사건에 가담한 짱구(박상면)와 영배(안재모)를 검거하였다


사건의 주범이 장성민(안성기)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신출 귀몰한 범인은 좀처럼 잡히지 않다.

마침내 형사들은 장성민의 여자인 김주연(최지우)의 집을 무단으로 습격하여 포위망을 좁혀나갔다

하지만 변장술의 대가인 도망자와 끈질긴 추적자의 목숨을 건 승부는 안개속의 미로

달리는 기차, 비오는 폐광을 배경으로 숨가쁘게 전개됩니다.



판단은 판사가 하고, 변명은 변호사가 하고, 용서는 목사가 하고, 형사는 무조건 잡는거야

관객들이 숨을 죽이고 영화를 보는 도중에 배꼽 잡는 대사가 분위기를 잠시 멈춘다

대사가 거의없는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다양한 촬영기법을 동원하여 역동적이고 현란한 영상을 만들었다.
이 영화는 신창원의 탈옥이 모티브가 되어 촬영되었다고 하는데,,,,



신창원 탈옥사건 

1989 강도살인으로 무기 징역을 받고 복역중 1997년 부산교도소의 화장실 쇠창살을

쇠톱날로 절단하고 탈출하여 이후 2년간 전국을 돌며 강도 행각으로 

도피생활을 하다가 1999년 7월 그가 숨어있던 전남 순천의 아파트에서 TV수리를 의뢰받은

수리공의 제보를 받은 경찰에게 검거 2년 6개월간의 탈옥 생활은 마침표를 찍었는데 

당시 그는 탈옥하려고 80키로의 거구를 60키로를 만들었다


그리고 다시 몇년후 희대의 살인범 유영철도 팝송 홀리데이를 좋아했다고 한다

즉 2004년 이문동 살인사건으로 기억되는

희대의 살인범 유영철은 20여명을 그것도 거의 여자를 죽인다.

유영철 원룸에서 비지스의 '홀리데이' 와 영화 '인정사정 볼것없다' 비데오테잎이 발견 되었다

2005년 사형을 확정되었지만 아직......

素材를 찾던 영화 제작자들은 그가 저지른 연쇄살인을 모티브로 영화

 "추격자" 가 2009년 다시 개봉된다 



Bee Gees Holiday

사람들이 모여사는 세상에는 끊임없이 사건이 일어나면 세상은 또 그렇게

떠들썩 했었고 시간이 지나면 역사속에서 묻혀 버린다

노래와 폭력범죄 사이에서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마는 노래와 상관없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이곡은 비지스의 데뷔앨범 Bee Gees 의 첫번째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데

1967년 10월에 발매된 앨범에는

비지스 초기의 하모니와 로빈 깁의 떨리는 듯한 음성과 비음이 강한 하모니의 노래이다



그리고 부드럽고 중후하게 처리된 오케스트라 연주로 이들 비지스의 초기의 음악 특성을 아주 잘 나타나 있다

바쁘게 사는 남자들에게 깊은 속내를 자극하는 대표적인 팝송으로

당신에게 휴일같은 편안한 사람이라는 사랑의 아름다운 가삿말이지만 폭력 사건과 연관이 되는

노래로 자리한 것 같아 매우 유감이다 

먼 허공을 응시하며 나즈막히 읊조리는 듯한 로빈의 음성에는 허무한 그림자가 어리는듯 하며

아름다운 사랑 노래인데 지금은 애가(哀歌)가 되어 버렸다. solsae kns

  

=> 映畵  인정사정볼것없다 OST Holiday

 

Holiday

Oh, you're a holiday, such a holiday
Oh, You're a holiday, such a holiday

It's something I think so worth while
If the  puppet makes you smile
If not then you're throwing stones
throwing stones throwing stones

Oh, it's a funny game
don't believe that it's all the same
Can't think what I've just said
put the soft pillow on my head

It's millions of eyes can see
yet why am I so blind
When the someone else is me
It's unkind it's unkind

Oh, you're a holiday ,
everyday such a holiday
Now it's my turn to say and
I say you're a holiday

휴일

오, 당신은 휴일과 같은 사람이예요, 즉 휴일처럼 편안한 사람
오, 당신은 휴일과 같은 사람이예요, 즉 휴일처럼 편안한 사람

당신은 내가 생각하기에 가치 있는 대단한 사람이지요
인형극의 꼭두각시가 당신을 미소짓게 하거나
어떤때는 비난을 한다고 할지라도
비난을 한다 해도. 비난을...

오, 사랑은 정말 우스운 게임이예요
사랑이 항상 그대로일 거라고 믿지는 마세요
방금 한 말도 난 생각이 안나는 경우도 있는데
내 머리에 부드러운 베개를 대어 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어요
왜 내가 아직도 사랑에 눈이 멀었는지
그 누군가가 내 입장이된다면,
그건 불공평한 일이지요. 불공평하죠

오, 당신은 휴일같은 사람이예요
언제나 휴일같이 편안한 사람
이젠 내가 말할 차례군요 그렇다면
난 당신이 휴일같이 편안한 사람이라고 말하겠어요



비지스(Bee Gees)는 호주에서 출생하여

부모를 따라서 영국으로 이주한 깁家의 3형제가 1958년 결성한 밴드이다.

1960년대에 소프트 록을 중심으로 한 음악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이는 1970년대까지 이어진다.

1970년대 후반에 디스코 음악이 세계적으로 성행하였는데, 비지스는 이를 주도하는 밴드였다.

1978 제21회 미국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 최우수 그룹 팝보컬상을 받았다

1997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2002년에는 멤버 전원이 대영 제국 훈장 3등급(CBE) 서훈 명단에 올랐다.

2003년 모리스 깁의 사망에 이어 2012년 로빈 깁까지 세상을 떠남에 따라 현재는

배리 깁 혼자만 남아 사실상 해체 상태이다. solsae 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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