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서 423

가슴 설레게 했던 그 말

가슴 설레게 했던 그 말 솔새김남식 호수처럼 아름다운 마음 넓은 내 마음의 샘터 그리움이 일렁일 때 거침없이 한 줄로 써 내려가던 사랑에 단어들 사랑해를 천 번을 쓰면 꿈속에서 볼 수 있다기에 밤새 써내려 가다 스스로 잠이 들었던 그 아련한 추억들 사랑해! 보고싶다! 잘 있는거지! 그립구나! 왜 연락이 없는거니! 그 찻집에 갔더니 네가 없더라! 내가 싫어진건 아닌지! 들어서 기분 좋은 말 들어서 기운나는 말 마음이 예뻐지는 말 그것은 사랑이라고 하더이다 너 때문에 요새 세상이 참 아름답게 보이더라 너 때문에 하는 일이 신나게 잘 되더라 너 때문에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더라 꿈처럼 언제나 가슴 설레게 했던 그 말 사랑해 ~ 그래서 오늘도 네가 존재하고 있지만 그대가 떠나 보낸 당신의 사랑이야기 지금은 귓전..

필서/사랑개론 2006.04.21

가끔은 그 사랑을 그리워하며

가끔은 그사랑을 그리워하며 솔새김남식 토끼풀 꽃이 피는 오월의 봄이 되면 한 번 쯤은 만나 보고 싶은 그 옛날의 분홍빛 연서 누구나 한 번 쯤은 꼭 있을 것 같은 첫사랑 바삐 지나는 삶의 어느 길목 한 모퉁이에서 우연히 정말 우연히 만난다면 ~ 세월은 어느덧 아득히 아주 먼 곳에 와 있지만 아주 가끔은 그 사랑을 생각하며 당신은 살아가고 있는지 묻고 싶네요 어느덧 강산이 두세번도 더 바뀌었지만 예전에 곱고 곱던 그 모습이 아니 더라도 지금의 배우자 보다 더 멋있지는 않지만 아니 부자가 아니어도 며칠 몇날을 그토록 애태웠던 사랑 정말 그 사람을 우연히 만나게 되면 저 만치에서 그냥 멍하니 바라만 볼까 아니면 모른다고 변명 할까 그런데 문제는 나 보다도 그 사람이 먼저 나를 몰라 본다면 아~ 이건 정말 슬픈..

필서/사랑개론 2006.01.06

동숙의 노래 실화 그 사연

문주란 '동숙의 노래' 그 사연 그 이야기 솔새김남식 1966년 문주란의 데뷔곡 '東淑의 노래' 는 50년이란 세월이 지났어도 여전히 시대를 뛰어 넘어 많은이들에게서 아직까지도 사랑받는 노래임은 틀림이 없다 특히 문주란 부른 1,000곡 노래중에서 최고의 힛트곡이다 이 노래는 슬로우고고 음악으로 술 좌석이나 노래방에서 유흥을 띄우는 노래로 오래전 부터 ​자리 매김 했지만 이 노래에 얽힌 기막히고 애절한 사연이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 동숙의 노래 모태가 되었던 주인공 동숙의 애절한 사연은 매스컴을 놀라게 했다 당시 가발 공장에서 힘겨운 객지 생활하던 동숙에게 어느날 뜻밖에 사랑이 찾아 오게 된다 바로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학원에 다니던 그녀는 학원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는데 그러나 약혼자가 ..

필서/야담설화 200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