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사랑 솔새김남식
어는 날 갑자기 다가 온 그 사랑
어딜 가도 꼭 같이 붙어 다녔던 사랑하는 마음도
세월이 서너개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시간이 길지 않음을 누가 먼저 알았을까
남자???
아니면 여자???
사랑이 별 것 아니라는 걸 스스로 알게 되던 날
다른 한 쪽을 떠나 보내고
혼자 앉아서 무슨 생각을 할까
다신 사랑하지 않으리라 그 생각을 할까
사랑의 냄새도 채 맡기도 전에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것도 바보이고
그 사람을 못잊어 하는 것은 더 숭맥이다
그래도 그런게 아니기에
그 사람을 그리워하며 눈물 흘리고
또 못 잊어하는 게 아닐까
그래서 추억의 장소를 찾아 가는게 아닐까
아니,
안 갈 것 같다고
그럴까요
자신이 더욱 초라할 것 같아서 안 간다고
인연???
정말 단순한 것 같아도 복잡하다
길지 않은 것은 세월이 아니라 바로 사랑이다
두사람 사이에 어떤 단단한 울타리가 있지 않다면
이별은 항상 기다리고 있다
단지
찾아갈 다른 곳을 찾지 못해서
잠시 머물려 주츰하고 있을 뿐이다.
바로 남녀의 사랑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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