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앤은 영국의 왕비였던 앤볼린을 추모하는 영화 음악이다. 하녀 출신인 "앤 볼린"이 핸리 8세를 사랑했던 시기는 1530년 이였다 헨리 8세의 왕비는 에스파니아(스페인)출신인 개서린 공주였고 당시 에스파니아는 포루투갈과 더불어 강대국이였고 영국은 약소국이였다 핸리8세는 콧때 높은 개서린 왕비의 굴욕을 받으면서 지내왔고 개서린은 원래는 정략적으로 결혼한 핸리 8세의 형수였으나 형이 죽자 핸리 8세와 결혼하여 영국 왕비가 되었던 질투심 많은 여자였다.
하녀 출신인 앤볼린을 사랑 할수 밖에 없었던 핸리 8세는 그와 결혼하기 위해서는 캐서린과 이혼을 해야 했지만 교황청에서는 이혼이 금지 되었던 시대였다. 사랑의 힘은 어쩌면 무모 할지는 모르지만 핸리 8세는 앤볼린만 얻으면 세상의 모든 지탄과
공격을 받아도 견딜 수가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끝없이 부서지는 현실은 결코 부정 할 수는 없었다.
헨리8세는 앤 볼린과의 결혼을 위해 이혼도 불사르고 법을 고쳐가며 교황청과 맞섰고
자신을 수장으로 하는 새로운 교회를 만든다 드디어 1533년 헨리8세는 캐서린 왕후와 이혼을 하고 자신의 마음을 빼앗아간
앤볼린을 새 왕후로 맞이하게 된다
헨리8세가 결혼 전 앤에게 보낸 편지 한 토막. . "엄격한 당신이 몸과 마음을 허락한다면, 당신은 앞으로 나의 유일한 연인이 될것이오. 오로지 내 마음은 당신만을 위해서 봉사하게 될 것이오. 영원히 당신의 사람으로 남고 싶은 사람이랍니다" 헨리8세에 사랑을 유부남이라는 이유로 매몰차게 거절했던 앤볼린 그러나 그토록 사랑해서 결혼한 그는 결혼하자 마자 헨리 8세는 그녀에게 쉽게
싫증을 느꼈으며 곧 바로 버림을 받게 된다 아이들이 장난감을 오래 갖고 있으면 실증이 나듯이. 그러나 헨리8세는 '제인시모어' 라는 여자에게 다시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연애 편지에 담은 지상 최고의 앤볼린에 사랑도 결혼 뒤에 그렇게 허무하게 깨어진다. 앤볼린은 3년 가까이 핸리 8세의 사랑을 받으면서 행복을 느끼는데 즉 앤이 왕후 자리에 있었던 기간은 꼭 1000일 그래서 후세 사람들은 그녀의 사랑을 `천일의 앤` 이라고 부른다. 1000일간 사랑 하면서 정말 가슴 아픈 슬픈 사랑에 오점을 남기게 되는데.......
그녀를 부정한 여인이라는 죄목으로 음모를 꾸미고 결국 사랑받고 사랑 받았던 남자 핸리 8세로 부터 앤볼린은 간통제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딸 "에리자베스"를 남긴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다. 반대 세력의 모략과 정략결혼.권모술수 구교와 신교등에 의해서 앤볼린은 사랑을 철저하게
이용 당하고 배신당하게 된다.
앤볼린은 사형장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전한다
"나의 남편이자 대왕이신 당신은 내게 너무 잘 해주셨읍니다. 하녀에 불과했던 나를 여후작으로 승진시켜 주었고 왕비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나를 이 나라 최고의 순교자로 만들어 주었으니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왕을 구해 주시고 자비로운 왕자님을 낳게 해 주십시요" 라고 그는 죽어 가면서도 핸리 8세를 진심으로 사랑했나 봅니다. 그러나 핸리 8세가 그토록 원했던 왕자가 없었으니 어지하랴
그러나 앤볼린이 죽기전에 아들을 임신했다고 하는데 사실확은 어렵고
헨리는 생전에 6명의 아내를 두었는데 사랑이란 이름으로 볼때 참으로 간교하지 않은가 그러나 단번에 목을 자르는데 실패하는 확율이 높았기에 헨리 8세는 특별히 프랑스에서
최고의 검과 검객을 불러 앤이 고통없이 죽을 수 있도록 배려를 했다는데 우린 그것을 최소한의 헨리의 양심이라고 해두자.
헨리는 생전에 6명의 아내를 두었는데 사랑이란 이름으로 볼때 참으로 간교하지 않은가
세월이 흘러 핸리 8세가 죽자 첫번째 왕후 캐서린의 딸 메리가 왕 위에 오르지만 그도 후손이 없게 되자 여러가지 어려움 끝에 드디어 앤볼린의 딸 에리자베스가 드디어 왕 위에 오르게 된다 그가 바로 그 유명한 영국의 여왕 "에리자 베스" 여왕 이다
에리자베스는 앤볼린과 핸리 8세가 정식 결혼하기 전에 낳은 사생아 그녀는 45년간 즉위 하면서 영국을 세계 최고의 강대국으로 만들었고 에스파니아를 많은 전투에서 승전을 했다고 영국 역사가 전한다 권력의 암투가 많은 그 시절에 죽음의 사선에서 굳세게 견디어 온 에리자베스는 어머니 앤볼린에 원한을 갚으려는 듯 영국의 자랑스러운 휼륭한 여자였던 것이다.
지금까지 그러니까 2000년대까지 영국은 여왕으로 세습이 된 것이다. 이미 개서린이라는 왕비가 있었기에 앤볼린이 끝까지 사랑을 주지 앉자
치졸한 남자는 사랑을 받을 때까지 환심을 주다가 막상 그녀가 정말로 그를 사랑하게 되자
그녀를 버렸던 아주 나쁜 남자가 바로 핸리 8세이다 그렇지만 마지막까지 사랑을 원망하지 않고 사랑받고 사랑했던 남자 핸리 8세로 부터
배신의 쓴잔을 받고 죽음을 맞이 했던 앤볼린은 끝까지 그를 위해서 기도했고
그렇게 슬픈 생애를 마감을 하는데 불꽃같이 살다 갔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앤볼린 왕비이다
앤이 1000일간 살았던 영국의 앤볼린궁
우리나라에도 그 무렵에 그와 비숫하게 파란 만장한 일생을 살았던 궁중비사가 있었으니 바로 무술이에서 왕비까지 올랐으나 암투에 의해 사랑하고 사랑 받았던 남자 숙종에게 사약을 받은 비운의 여인이 바로 장희빈으로 그의 아들 경종에 왕위에 올랐지만 생모의 죽음을 목격하고도 생모에 대하여 무엇하나 해놓지 못할 정도로 나약 했으며 당파로 치열한 정권 다툼에 항상 피바람에 휩싸였던 시기였다.
2. 1000일의 앤 영화음악
폴모리아 악단이 연주한 이 음악은 너무도 구슬픈 주제곡으로 유명하다. 영화 음악을 들으면 마치 주인공이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황막한 사막을 홀로이 터덜터널 걸어가는 쓸쓸함을 느끼게 해 준다 옛날 그들이 그렇게 해야만 했던 처절했던 사랑이 문득 떠 오르기도 하고 아뭏튼 그래서 역사는 언제나 반복 되는가 보다 사랑은 "사랑했던 그 순간이 정말 행복하다" 라는 말이 어떤 명언이 생각이 난다 사랑이란 죽음에 이르러서야 비로서 내곁에 서 있는 그 사람의 진실을 확인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