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가요칼럼 133

잊혀진 계절 이용

이용 잊혀진 계절과 박건호 솔새김남식 "잊혀진 계절"은 언제 부터인지 10월이 되면 꼭 들어야 하는 노래가 되어 버렸다 라디오에서 TV에서 하루에도 여러번 들려 오는 그 노래 7080세대들에게는 어찌보면 자신의 이야기라고 생각 되기도 한 노래이다 그리고 이 노래 때문에 톱 가수의 반열에 오른 가수 이용이다 이 노래는 詩人보다는 作詞家로 유명세를 치뤄왔던 박건호(1949~ 2007)가 가사를 썼다 그러나 노래에 읽힌 사연을 들으면 누구나 있을듯한 바로 우리들 이야기이다. 박건호 자신이 어떤 여자에게 실연 당한 사연을 가사로 썼다고 전해지고 있다 비가 내리는 1980년 9월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박건호가 소주 한 병을 거의 다 비운 것은 그 동안 만났던 여자와 헤어지기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언제부터인가 ..

칼럼/가요칼럼 2011.12.08

안개낀 고속도로 강정화

안개낀 고속도로 솔새김남식 1970년도에 히트했던 강정화의 "안개낀 고속도로" 끊어질듯 이어지는 약간 반 허스키 와 구성진 목소리가 합성이 되어서 너무 애절하게 들리는 노래이다. 그래서 인지 아직도 사랑받고 있는 강정화의 대표곡이다 우리나라 고속도로가 개통한지 얼마되지 않아 나온 이 노래는 그 당시 경부,호남,영동 고속도로의 확장 붐을 타고 라디오에서 연일 들렸으며 강정화의 최고 힛트한 곡으로 그 당시 인기는 상종가 였다. 미모 또한 예쁘고 잔잔하고 차분했던 부드러운 그녀의 음성이였는데 잊혀진 가수 강정화는 지금은 일본에서 잘 살고 있다고 한다 강정화는 그후 서울부르스 임소식. 잊었을꺼에요.첫정 등 여러 노래를 발표했지만 그리 좋은 반응은 얻지 못 하였다 kns 안개낀 고속도로 노래강정화 정두수작사 박춘..

칼럼/가요칼럼 2011.06.29

황성옛터 이애리수

황성옛터 이응호(王平李應浩 1908 ~ 1940년)             솔새김남식 황성옛터는 1928년 일제 강점기 때 발표된 대중가요로서 작사는 왕평 이응호가 했고 작곡은 전수린 노래는 이애리수가 불렀다 1927년 어느날 개성에서 극단 일원으로 공연 하던 중 연일 쏟아지는 장마속에서 문득 허물어진 옛 궁터인 개성 만월대를 생각하며 지었다고 한다. 왕평 이응호는 경북 영천출생으로 일제 강점기때 연극, 영화 배우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한 예술인으로서 이호, 편월의 예명을 함께 쓰며 배우뿐만 아니라 극작가와 대중가요 작사가로 활동하였다 당시 전수린이 바이올린 곡조를 오선지에 옮기며 작곡을 하고 단성사에서 이애리수가 불러 무대에 올려지게 된다. 슬프다 못해 절망적인 아픔으로 엄습해 오는 이 애리수의 애잔한 노..

칼럼/가요칼럼 2011.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