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書 172

박건호시인 출판기념회

박건호시인 출판기념회 2006.05.24 2006.05.24 가락동 호텔에서 사회 / 한여선시인 장은아가수 김관석 성형외과원장 가수 전영 이용가수 김남식시인 윤용기시인 김영옥시인 이상희시인 한지희시인 문태성시인 이수홍작가 박자경시인(교수) 김영옥시인 이상희시인 한지희시인 신재미시인 이소연시인 가수 임수정 계동균 작곡가 김성례시인. 김종웅작가 김남식시인 김남식시인 덩더쿵출판사 김대승대표 김영은시인 2006년 5월 24일 가락동에 위치한 캘리포이아호텔 3층 연회장에서는 대중가요 작사가로 널리 알려진 박건호 시인이 10번째 시집 「딸랑딸랑 나귀의 방울소리 위에」를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박건호 시인은 대중가요 가사 ‘모닥불’을 비롯하여 3000여곡을 히트시킨 우리나라 대중가요 역사의 산증인이다. 많은 ..

古書/문학생활 2006.06.03

결핵성 늑막염

결핵성 늑막염 김남식 일 하기도 좋고 편해서 오랫동안 있으려고 했으나 공장 사정이 좋지 않아 홍제동 공장을 나왔다. 다행히 몇몇 사람과 함께 신촌에 있는 경서전축으로 출근하기로 이미 정해져 있었다. 어느덧 신촌 공장으로 옮긴지 한 달이 넘었다. 전축에 걸터앉아 지나가는 여자들에게 말장난하는 재미로 시간 보내는 게 유일한 취미였다. 당시 공장들은 빈 공터에 베니어판으로 어설프게 건물을 지어서 사용하였다. 그래서 작업환경과 기숙생활이 너무도 빈약하였다. 특히 겨울철은 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생을 해야 했다. 하루 종일 먼지 속에 있던 공장 내부가 기숙사가 되는 것이다. 연탄난로 위 베니어판은 고참(古參)들이 사용하고 시공(始工)들은 날바닥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추위를 이기며 잠을 자야했다. 떨어진 문틈으..

古書/生活수필 2005.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