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書 172

월간 [스토리문학] 2008년 2월호

월간 [스토리문학] 2008년 2월호 메인스토리 | 이 시대의 지성파 순수시인 - 배인환 시인 초대시 | 이극래 - 주꾸미의 추억 외 2편 시집읽기 | 동시영 시집 - 『낯선 신을 찾아서』 이달의 시인 | 문길 양태의 유 정 정소진 시·시조· 민조시 | 강문현 권은중 김사랑 김지윤 김형근 박정연 송용일 신재미 이기은 이민화 이현실 정용구 신인상 당선시 | 김남식 장편연재소설 | 구인환 - 일서서는 산(27회) 신인상 당선소설 | 최윤애 - 마지막 이별여행 연재수필 | 이현복 김경태 김경식 초대수필 | 문석흥 이달의 수필 | 박찬란 신작수필 | 강옥희 신인상 당선수필 | 김향희 김흥중 평론 함동선 - 가슴의 절제와 토착어 지향 김순진 - 이해조의 신소설 『봉선화』에 나타나는 신분타파 사상 생활문학 | 고사..

古書/문학생활 2008.01.29

아름다운가정 9월호에

며느리는 이래도 딥니까? 초여름의 날씨가 벌써 시작이다 며칠전의 일입니다 해걸음 무렵 서울역앞 뻐스 정류장에서..... 사람들은 왜그렇게 바쁜지 우왕좌왕설레이고 있었다. 신림동에서 볼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였다. 차들이 뒤엉켜 10분 20분이 되어도 제자리에 서 있었다. 남대문옆에 잔디공원을 새로 설치하고 서는 더 그런거 같았다. 집에 돌아가는 것도 왜 이리 힘이 드는지 불쌍한 서울사람들의 삶이 이런 것인가 잠시 생각을 해본다 그런데 어떤 백발이된 할머니 한분이 차에 오른다. 북가좌동 가느냐고 운전기사에게 물어본다. 그 할머니는 다른 사람의 안내를 받아 뻐스를 타면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하고 있었다. 할머니는 두개의 보따리 때문에 허리가 더욱 구부정한 자세로 차에 오르고 있다. 차에 오르자 비틀비틀.....

古書/문학생활 2007.09.17

가정의 날

가정의 날에 대하여 솔새김남식 창문을 열면 일찍 피어난 꽃들이 벌써 지면서 열매를 가진 나무들은 짝짓기를 위해서 꽃잎들이 바람에 훨훨 날리고 있다 창문 틈을 통하여 거실까지 날라 들어오고 심지어는 사람들 피부에 닿아 알레르기 병까지 일으킨는 이것을 우리는 꽃가루 파동 이라고 한다 연초록이 움트는 시절이니 5월은 계절의 여왕답게 봄 꽃은 이제 절정에 이르고 있다 이제 세상에 살아있는 모든 만물은 세상밖으로 모두 나와 있다 아직 잎을 피어나지 못하는 초목들은 아마 죽어 있는 것 뿐 이다 그래서 파릇 파릇한 잎을 바라 볼 때마다 순수함과 생명의 존엄성까지 느끼기에 좋은 계절임은 틀림없지만 때론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해준다 5월 5일은 어린이날 그리고 그 다음날 8일은 어버이 날 그리고 이어서 스승의 날도 있..

古書/生活수필 2007.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