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행복 짧은 행복 오늘은 내가 살아 가면서 느낄 수 있는 짧은 행복이란 과연 어떤 것이 있나 생각해 봅니다 . 비가 내릴 때 피할 수 있는 곳 . 우울할 때 뜨거운 커피 한잔이나 담배 한 개비 . 등산가서 추울 때 먹는 컵라면 . 출발하려던 차가 뛰어 오는 나를 보고 기다려 줄 때 . 외로울 때 흥얼 거.. 필서/마음공부 2010.02.22
우정 우정(友情) 솔새김남식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영원히 변치않는 게 있다. 사랑은 변한다 라고 말하지만 우정은 퇴색된다고 말한다 사랑이 변해도 우정은 남게 되는 것 즉 실연을 당해도 좋은 친구만 있다면 살아 갈 희망이 생긴다는 것이다 내가 힘들어 할 때 두 손을 내밀어 잡아 주는 것 .. 필서/마음공부 2010.02.21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 머무르고 싶었던 그리운 순간들 솔새김남식 목욕을 하고 아직 머리카락에서 물방울이 떨어 지는데 너무도 깊숙히 묻혀있던 내 기억들을 단 한번으로 충격으로 조각조각 터져 나오게 했습니다. 그 보답으로 저녁을 먹는 것도 머리카락도 말려야 하는 것도 미루고 오랜만에 카페 들려서 .. 필서/낭만찻집 2010.02.18
설명절 설명절 잘 보내시어요 새해 들어서 예전과 다르게 추위가 연일 지속되니까 마음도 몸도 그저 피곤해지고 있습니다 계절이 아직 2월 한달 남은 겨울이기에 이대로 그냥 봄이 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추우면 몸이 움직이질 않아 계절 변화에 민감해지는 체력이 되어 버린 현실에서 지나간.. 필서/한줄낙서 2010.02.02
죽도록 사랑한다 죽도록 사랑한다 / 김남식 "사랑해"란 말중 제일 첫 글자인 [사]자는 한자의 [死] 죽을사 자를 쓰는거래요. "사랑해"란 말중 두번째 글자인 [랑]자는 너랑나랑 할때 [랑]자를 쓰는거래요. "사랑해"란 말중 마지막 글자인 [해]자는 같이하자 할때 [해]자를 쓰는거래요... 즉, 사랑해란 말의 뜻은.. 필서/사랑개론 2009.08.27
봉원사 명부전 봉원사 명부전 . 서울 독립문 네거리에서 연대방향으로 금화터널 지나면 바로 오른쪽 산자락에 봉원사(奉元寺)가 있다 봉원사는 태고종(太古宗)의 총본산으로 조선 근대화에 등장하는 사찰이다. 조선말기 개화승 이동인 이곳에 기거하여 김옥균과 갑신정변을 일으켰고 한글학회 표지석.. 필서/야담설화 2009.08.22
어리석은 사람 어리석은 사람 솔새김남식 원숭이 한 마리가 도토리 열개를 가지고 나무에 올라갔다 한 개를 막 먹으려하는 순간 실수로 하나를 그만 떨어뜨렸다 스스로 나무를 잘 타는 재주꾼이라 자랑하던 원숭이는 그 한 개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요령 껏 낚아 채려다가 그만 나머지 아홉개도 모.. 필서/한줄낙서 2009.05.28
뒷간이야기 뒷간이야기 솔새김남식 매일 매일 생활하면서 가장 편안한 공간을 꼽으라면 아마 화장실일 것이다. 어느 누구도 그 공간에선 옷을 벗는다는 점에서 가식이 없는 공간이고 자연 속의 한 개체로서 먹은 것을 배출하기에 몸뚱아리가 균형을 유지할 수 있어 마음이 평온해지기 마련이다. 그.. 필서/한줄낙서 2009.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