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서 423

사람을 잘못 봤지라는 말

사람을 잘못 봤지라는 말 솔새김남식 . 우리가 살아 가면서 흔히 하는 말이 하나 있다면 '사람을 잘못봤지' 라는 말이다 이 말에는 두가지 어원(語源) 이 담겨있다 사람 잘못봤지,,,라고 하면 '웃기고 있네' 하며 상대를 비아냥거리는 말이고 사람 잘못봤어,,,라고 하면 '그런 사람이 아닌줄 알았는데' 하며 못내 서운한 감정의 표현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상대에게 아니 다른이에게 내 자신이 두가지의 어원에 담겨있지 않게 살아 가야 한다 그래야만 살아가며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가 있다 어떤사람이 부부싸움을 하고 친구에게 쪼르르 달려가 동정을 얻으려 갔는데 친구가 대뜸 하는 말이 '남편한테 네가 잘못했구나 무조건 용서를 빌어' 라고 하면 정말 열불나는 일이다 내가 괜히 찾아 왔구나 잘못왔어 하고..

필서/마음공부 2015.03.21

내인생 멋지게 살아가기

내 인생 멋지게 살아가기 솔새김남식 사람사는 건 누구나 그러듯 정해진 목표에 따라서 세상을 바삐 살다 보면 행복이라는걸 느끼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크게 아프지 않고 그간 가정이 다복한 것으로 행복이고 그게 인생이라 해야겠다 인생이 절반을 넘어 종반으로 가게 되면 좀 배부른 소리라 하겠지만 뭔가 허전하다고들 한다 마음이 그저 외로워 쓸쓸해지고 어쩌다 몸이 아프면 엉뚱한 생각에 두려움이 몰려온다. 주위에 아는 지인들이 하나둘 먼저 떠나는 모습을 보면 살아갈 날이 머지않음을 스스로 느끼게 된다 그래서 가끔 멍하니 먼산을 바라 보기도 하고 매일 다니던 지하철 출구를 간혹 잊거나 낯선 길을 헤메이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된다 다들 老年期 고비를 잘 넘기고 사는데 하며 스스로 자신을 추수리며 위로하지만..

필서/개똥철학 201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