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書/단편소설 34

정말보고싶은소녀_9

정말보고싶은그소녀_9 솔새김남식 마을 동구밖에서 그녀와의 서투른 이별은 나중에 생각해보니 정말 아쉬었고 그렇게 보내는게 아니었다 그러나 정말 그때가 마지막 작별 이였다면 나는 그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실같은 인연의 끝이 다시 이어지기를 정말 기대했고 언젠가는 꼭 다시 볼 수있을 것이라 믿었다 그때는 그냥 헬쑥한 모습을 그녀에게 보이고 싶지 않을 뿐이었고 대학에서 또는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만나서 못다한 이야기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했었기에 잠시만의 이별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때의 작별이 영영 영원한 이별이 되고 말았다 헤여짐이 마지막이 아닌 어른이 되어서 다시 만나는 이별이길 바랬지만 우리에 인연은 오랫 동안 끊을 이여 주지를 못하고 결국 아프게만 해주었다 내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그 현재 위치를..

古書/단편소설 201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