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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 연재근공원

도안 연재근공원 솔새김남식 도안 연재근공원은 도안역 도안면 소재지 도안 초등학교옆에 연재근공원이 있다 그는 도안면 노암리에서 8남매의 장남으로 출생하여 도안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948년 국방경비대에 자원 입대하여 지리산공비토벌에 전과를 올려 휴가를 다녀간게 가족과의 마지막 상봉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1950년9월17일 한국 전쟁때 형산강도 하작전에 참전하여 전사했다. 증평군에서 2015년 5월 연재근공원을 건립하였으며 ​포항해상근린공원에도 연재근공원이 있다 연제근(延濟根 1930-1950) 상사 1950년 6.25전쟁 발발 후 아군은 포항의 형산강 일대까지 밀리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더 이상 밀린다면 대한민국은 이 땅에서 사라질 형국이었다. 형산강을 사이에 두고 적과 맞선 국군은 돌파구가 필요했고,..

기행/여행일기 2021.09.08

필름로그 현상소

필름로그 현상소 / 사진, 글 = 유신영 여행+ PD취재협조 여행+ 2021. 07. 28 2019, Tasmania 경험하지 못한 과거에 대해 그리움을 느낄 수 있을까? 지금 보면 조금은 촌스러운 간판들, 다소 느린 템포의 담백한 목소리, 모든 것이 하나하나 손을 거쳐 천천히 완성되던 그때 그 시절. 필자는 겪지 못했지만 이동진 평론가의 말처럼 돌아갈 수 없는 세계들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가지고 있다. 그래도 먼 미래는 아니어서인가, ?지금까지도 그 세계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곳과 물건이 있다. 촬영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와는 달리, 36장의 사진을 다 찍고 난 뒤 며칠이 지나야 확인할 수 있는 필름 카메라. 이 독특한 방식과 특유의 색감 덕분에 필름 카메라는 몇 년 전부터 '레..

역사/옛날그때 2021.08.03

삼복더위

삼복더위 솔새김남식 고온 다습한 날씨로 햇볕이 강렬하게 내리 쬐고 밤에는 심한 더위가 지속하는 열대야가 사람을 정말 못살게 하는 계절이다 선풍기를 틀고 ​팔자 늘어진 모습으로 쇼파에 누워 있어도 바람의 열기는 아라곳 않는다 이럴 때 한 줄기 소나기를 기다리거나 태풍이 오길 바라지만 항상 기대를 빗 나간다 ​ 해마다 여름이면 다가오던 수 많은 태풍도 어느해 부터인가 소멸되었다 여름이라 더운 게 당연한데 그 당연한 사실을 못 받아 들이고 그저 궁시렁 거리는 이 중생(衆生)에 욕을 천지신명은 바가지째 들어도 싸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때문도 그렇다 더위에도 아랑곳없이 TV에 코박는 하숙집아지매! 애들이 부르는 트롯트노래 화면에 몰입하여 더위도 잊은듯 보고 있는 모습이 도인처럼 신기해 보인다 ​ 소파에 누..

습작/제3 試冊 2021.07.23

비와 나 송창식

비와 나 송창식,윤형주 언제부터 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을까 언제부터 내가 이 빗속에 서있었을까 노을에 물들은 구름처럼 꿈 많은 소녀 꿈 찾아 꿈을 찾아 저 멀리 떠나버렸네 태양을 보며 약속했었지 언제까지나 길동무 되자고 ​ 눈물처럼 내 뺨엔 빗물이 흘러내리고 내가 왜 혼자서 이 빗속에 울고 있을까 태양을 보며 약속했었지 언제까지나 길동무 되자고 눈물처럼 내 뺨엔 빗물이 흘러내리고 내가 왜 혼자서 이 빗속에 울고 있을까 ​ 1971 / 송창식 / '무지개, 비와 나' / 유니버어살레코오드사 1971 / 윤형주 / '별밤에 부치는 씨리즈 Vol.3' / 유니버살레코드 윤형주 작사 / 송창식 작곡 / 윤형주, 송창식 노래

칼럼/가요칼럼 2021.06.30

비운의 조선에 왕비

비운의 조선에 왕비 조선시대 왕은 총 27명이지만 왕비는 46명으로 절반의 왕비들이 불행한 인생을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의외로 일찍 죽는 왕비들이 있어서 국모의 자리라 하여 비울 수 없다는 법도 째문에 장성한 세자가 있음에도 계비를 들이는 일이 많았다 ​ 1 신덕왕후 강씨 (태조의 두번째 왕비) 1356년 7월 13일 출생 1396년 9월 15일 사망 (40년 2개월) 태조의 두번째 왕비로 신덕왕후는 버들잎 사랑의 사연으로 유명하다 ​ 조선이 건국되기 이전에 세도가 호족 집안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보다 21살이나 많은 태조의 두번째 부인이 되었다 아들이 세자가 되는 문제로 본처 신의왕후의 자녀들과 갈등을 격다가 1396년 심부전으로 40세 세상을 떠나자 신덕왕후의 두 아들은 살해되었고 딸 경순공주는 비구니가..

역사/고려조선 2021.05.30

왕비의 간택

왕비의 간택 솔새김남식 ​ 왕은 대개 15세 전후의 세자시절에 혼인을 하여 세자빈 나이 또한 비슷한 15세 전후였고 연상인 경우도 간혹 있었다 선왕이 승하한 뒤 세자가 왕위에 오르면 세자빈도 왕후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국가에서는 왕실의 혼사에 앞서 금혼령을 내린다 그리고 팔도의 모든 처녀를 대상으로 처녀 단자를 올리게 했는데 종실의 딸, 이씨의 딸, 과부의 딸, 첩의 딸 등은 제외되었다 그러나 처녀 단자를 올리는 응모자는 25~30명에 불과했으며 간택이 형식상의 절차였을 뿐 실제로는 규수가 내정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사가의 자녀가 혼사를 정한 후에 금혼령이 내려지면 곤란해지기 때문에 왕실의 혼례는 일반의 적령기보다는 두세살 일찍 시작했다 그러나 결혼 했어도 성인이 될때까지는 합궁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

역사/일반상식 202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