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998

김지남의 묘

김지남묘 및 비갈(金指南墓 및 碑碣) 김남식 2009년 8월 고양시의 향토문화재 제51호로 지정된 조선조 후기의 외교 역관인 김지남의 묘이다. 비석에는 백두산 정계비를 세우는데 공을 세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곳 우봉 김씨 묘역에는 수 십 기의 묘소가 자리해 있는데 대체적으로 묘역의 상단에 선대조를 모시고 아래로는 후대의 묘소를 조성하였다. 김지남은 조선 후기의 역관(譯官)으로 1654년(효종 5)에 태어나 1718년(숙종44)에 돌아갔다. 본관은 우봉(牛峰), 자는 계명(季明)이며 호는 광천(廣川)이다. 만 18세인 (1672년) 역과에 급제한 후 일본과 청나라를 오가며 외교관으로 크게 활약했다. 특히 중국 청나라로부터 염초제조법을 알아내어 신전자초방(新傳煮硝方)을 지었고 1712년(숙종 38)에는 ..

기행/역사기행 2020.07.06

노년이 되니까

노년이 되니까 / 김남식 늘 자주 가던 곳도 언제 다시 또 가게 될지 모르는 게 인생사 이다 전에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었던 곳도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서 못가게 된다 올 봄에는 해외여행을 꼭 한번 가야지 그랬는데 코로나가 발 길을 묶어놨다 다음에 가세요 자식아! 기약할 수 없는 노년이란다 이제는 세월에 밀려 점차로 노쇠해지니까 어디든지 마음대로 갈 수 없음에 창밖을 멍하니 바라 본다 그래 그곳에서 그땐 그랬었지 내게도 그런 추억이 있을까

카테고리 없음 2020.06.24

태그 명령어

음악 태그 embed src= 음악 주소> embed 는 음악을 삽입하라 라는 명령어 이지요 src 는 그 경로를 말하고요 여기에 몇가지가 추가 될 수도 있습니다 첫번째, 음악을 자동으로 들을 것인가 수동으로 들을 것인가 a. 자동으로 들을려면.... autostart=true b. 수동으로 들을려면.... autostart=false 두번째, 노래바를 감출 것인가 노출 시킬 것인가 a. 감출 경우..........hidden=true b. 노출 시킬 경우.....width=100 height=20 - (노래바의 크기임) 세번째, 한번만 들을 것인가, 여러번 반복 들을 것인가 a. 제한적으로 들을 때......loop=듣고 싶은 수 b. 날새도록 듣고 싶을 때..loop=true 네번째, 통상적으로 볼륨..

역사/일반상식 2020.06.18

병원에 가라 한다

병원에 가라 한다 솔새김남식 오늘 아침에는 아프다고 하니까 마누라가 병원에 가라 한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 듯 다 늙은 남편이 아프다니까 병원에 가라고 한다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보면 하루에 일상이 재미없고 늙어가니 세상이 다 싫다고 할 터인데 어디가 아픈지 물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병원에 가라한다 걱정 마시오 내가 당신에 친구가 되어 마음이 아프면 빨간 약도 발라주고 심심하지 않도록 유치원 아이들처럼 노래도 불러주고 재롱도 해줄께요 하면 눈물나게 고마울터인데 당신이 번 돈은 당신이 쓰고 내가 번 돈은 내가 쓸터이니 각자 서로 귀찮게 하지 말라고 한다 내가 아프다 하니까 걱정 보다는 껌딱지가 될까바 지금부터 걱정을 한다 .

습작/제3 試冊 2020.06.18

북한,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경향신문 북한은 지금 갤러리 이동 북한이 지난 16일 오후 2시 50분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장면이 담긴 컬러 사진을 하루 만에 관영 매체를 통해 공개했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화해의 상징물로 평가받았던 상설 대화창구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치 신문 2면에 ‘북남 관계 총파산의 불길한 전주곡 북남공동연락사무소 완전 파괴’라는 제목의 사진 6장을 실었다. 폭파 전의 멀쩡한 연락사무소 건물 모습과 폭파 순간 파편이 날리기 시작하는 모습, 폭파 후 건물이 폭삭 무너진 모습, 사무소 주변이 검은 연기에 휩싸인 모습 등이 담겨있다. 노동신문은 노동당 기관지로 북한 전 ..

역사/시사뉴스 2020.06.17

보리농사와 담배농사

보리농사와 담배농사 김남식 유월은 모내기와 보리 수확으로 매우 바쁜 달이기에 “발등에 오줌싼다” 는 말이 있다 그 더운 여름철 내가 제일 싫어하는 농사일은 보리농사와 담배 농사였다 시골에서는 학교에 갔다 오면 집안 일을 거들어야 하기에 여러번 잔꾀를 부렸다 밭에서 보리를 베서 타작하기 위해 집에 까지 지게로 지어 날랐다 그런데 보리 수염이 옷이나 몸에 묻으면 잘 털어지지 않을뿐더러 깔끄러워서 야단이다 타작은 어른들 몫이지만 똑같이 가족 모두가 온 몸에 먼지투성이었다 보리타작이 끝나고 나면 7월로 접어들고 방학이 시작되면 담뱃잎을 따야 한다 내 키보다 더 큰 담뱃잎 따기도 어렵지만 담뱃진이 몸이나 옷에 묻어 있으면 짜증이다 한 여름 삼복더위에 담뱃잎 따는 것은 정말 극한 작업이었다 따놓은 담배잎를 내가 한..

필서/한줄낙서 2020.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