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서 423

개망초 사랑

개망초 사랑 솔새김남식 흰색 또는 연한 자줏빛 색으로 초여름부터 피는 개망초 가지끝과 줄기끝이 가지런하며 긴털이 나 있으며 어린잎은 국을 끓이거나 나물로 데처 먹기도 한다 한방에서 감기 학질 간염 장염 설사에 처방하며 시골에서는 여름한철 퇴비로 사용한다 꽃이 계란 후라이 모습과도 같아서 계란꽃이라는 애칭있는 개망초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구한말 귀화 식물로서 6.25동란때 밀가루 포대 구호품속에서 미군들의 군화 발자욱에 묻혀 전국으로 삽시간에 퍼저 나간 식물입니다 들길이나 산길 어디를 둘러 보아도 아주 흔하게 볼수 있는 꽃 그대는 개망초에 얽힌 사랑을 아시는지요 4월의 따스한 바람이 지나간 자리위에 개망초 싹이 돋아나면 사랑의 아품도 익어가는 줄 알아야 했으며 뒷뜰에 딸기가 빨갛게 익어 갈 무렵에 여기저기 ..

필서/낭만찻집 201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