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365

어느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예민

어느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솔새김남식 어느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이야기는 황순원의 소나기를 배경으로 '예민'이라는 음악가가 작사 작곡을 한 노래이다 누구나 어렸을때 읽었던 황순원의 소나기 어른이 되어서도 몇번을 더 읽었고 읽을때 마다 순진한 산골 소년의 풋풋한 사랑의 이야기에 폭 빠져 들어내가 어릴적 가슴에 품었던 아련한 첫사랑의 감정과 추억이 시나브로가 되살아나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해 준다.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을 지녔던 산골 소년이 좋아하는 소녀를 위해서 꽃 모자를 씌워 주고파 고무신 벗어 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 담근채 언제쯤 그애가 징검다리를 건널까 하며 기다리는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소녀가 오지 않자 숙맥처럼 용기 내어 보지도 못한 채꽃 모자를 떠내려 보내고 실망하는 소년의 모습은 ..

칼럼/가요칼럼 201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