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가요칼럼 133

밤에떠난 여인 하남석

하남석의 "밤에 떠난 여인" 솔새김남식 내가 이 노래의 사연을 굳이 말 하자면 처음 들어간 회사에서 만났던 어떤 그 사람 아직은 애띤 작으마한 입술에 단발머리 짧은 스커트의 그녀 좋아한다는 말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며 허송세월 보내고 있을무렵 내가 널 좋아하는 걸 알고 있을거라고 그래서 머지않아 어떤 인연이 곧 있을거라고 정말 그랬었는데 뜻하지 않은 가정사로 그녀가 회사에 사표를 내면서 더 이상 진척이 없었다 그래서 보내야 했던 사람이 있었다. 조촐한 솔별식에서 그녀가 이 노래를 아주 슬프게 불러 주었다 조그만 입으로 나직하게 조그만 소리로 이 노랠 부르며 간간이 훌쩍 거리며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모습으로 "주임님^^ 잘해 주셔셔 정말 고마웠어요" 그렇게 그녀는 어느날 회사를 떠났다. 깊은 사랑의 사연이라..

칼럼/가요칼럼 2015.03.15

옥이엄마 이미자

영화 옥이엄마 솔새김남식 옥이 엄마는 1965년 장일호 감독으로 개봉한 가정멜로 영화로 김승호, 김지미, 이대엽, 김석훈, 최지희 , 최남현이 출연하고 이미자가 주제가를 부른다 남편으로 이대엽, 시아버지 김승호, 옥이 엄마인 며느리로 김지미가 나오는데 당시 가난한 일반 여자들은 식모 아니면 거의 공장을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눈물없이 볼 수 없는 비련의 멜로물로 영화 줄거리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몰래 아주 몰래 현대극장에서 영화를 보았다 . 옥이 엄마는 방직공장 여직공이었지만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고 부잣집 아들과 결혼을 해서 옥이를 낳는다. 공장 직공에서 사장 아들과의 결혼으로 그녀는 갑자기 찾아 온 신데라같은 행복이 오히려 더 불안스러웠다.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적중하는 법 뜻밖의 사고로..

칼럼/가요칼럼 201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