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여인 김태정
푸르던잎 가지끝에 어느덧 계절은
깊어
오래 전에 떠난 사람 불현듯 생각케 하오
얼룩진 일기장에 맹세는 새로와도
어느 틈에 옛사랑은 덧없는 꿈이
되었오
마른 잎에 바람소리 우수수 계절은 깊어
빈 하늘의 노을 빛은 내 가슴 타는 그리움
아니올 줄 알면서도 맹세를
믿는 마음
어리석은 기다림에 내 청춘 흘러만 가오
○ 잊혀진 여인 ○ 로랑생
권태로운 여인보다 불쌍한 여인은
슬픔에 젖은 여인 입니다.
슬픔에 젖은 여인보다 더 불쌍한 여인은..
불행을 겪고 있는 여인 입니다.
불행을 겪고 있는 여인보다 더 불쌍한 여인은..
병을 앓는 여인입니다.
병을 앓는 여인보다 더 불쌍한 여인은..
버림받은 여인입니다.
버림받은 여인보다 더 불쌍한 여인은..
쫓겨난 여인입니다.
쫓겨난 여인보다 더 불쌍한 여인은..
죽은 여인입니다.
죽은 여인보다 더 불쌍한 여인은..
잊혀진 여인 입니다.
바로 그 사람에게 잊혀진 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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