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365

여자도 밤이 무섭다

여자도 밤이 무섭다 솔새김남식 사랑을 하는 일이란 남자만 무서운 게 아니고 여자도 때론 그렇단다 남자만 뼈골 빠지는게 아니라 여자에게도 무지 힘든 일이다 마른샘에 펌프질 요란하게 하면 누구에게 말못하고 고민하게 한다 일부러 고단한체 어디 아픈체 가끔은 죽는 시늉까지 해야하는 일을 남자들은 모른다 때론 에매한 말을 듣기도 하고 그렇때 아무것도 해주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인가 솔직히 말해도 뭐라 안할께 자기 즐겁게 해줬다고 칭찬은 못해 줄 망정 이 나이에 내가 질투씩이나 하겠냐마는 무슨 헛소리 하냐고요 암만해도 어디가 고장이 났는지 구부리고 앉을때 마다 송곳 찌르는듯이 쓰리고 아프고 영 불편한게 아니었다 가뜩이나 피곤하면 방광염 증세까지 있는데 어쩌랴 아무 말도 못하고 죽는 시늉을 했다 병원가서..

칼럼/웃음행복 2007.10.31

고향의 봄

동요 고향의 봄 정리 솔새김남식 . 동요 "고향의 봄" 은 우리에게 아리랑이나 애국가 못지 않게 각별한 뜻이 담긴 노래이다 1926년에 방정환이 펴낸 잡지 "어린이"가 실시한 현상공모에 당선한 이원수 작품이다. 특히 남과북 그리고 해외동포 대부분이 외우고 있는 동요로써 그래서 크고 작은 모임에서 이 노래를 겯 들여서 함께 부르고 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고향을 떠나 언젠가는 돌아가야 할 고향이라 생각 했지만 이런저런 주변의 여건 때문에 영영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이 되어버렸다. . . 고향의 봄은 1926년에 방정환이 펴낸 잡지 "어린이"가 실시한 현상공모에 당선한 이원수 작품으로 떠나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童詩이다. 고향을 잃으면 보람은 줄고 생의 기획들은 덧없어 진다 고향을 잃으면 번민은 늘고 ..

칼럼/가요칼럼 2007.08.12

영화1968 미워도 다시한번

영화1968 미워도 다시한번 솔새김남식 1968년 7월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이 국도극장에서 처음 상영이 되었다 시작 처음에는 그리 호응이 없었는데 상영 며칠이 지나자 여성의 심금을 울린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단 시간에 극장은 만원사례를 이뤘다 시골에 사는 여자가 서울에 올라와서 유부남과 사귀고 아이까지 낳지만 본처에게 아이를 내 준다는 스토리에 특히 아이가 등장하면서 보는 관객들에 눈물샘을 자극하는 멜로드라마였다 미워도 다시 한번 감독 정소영 출연배우 신영균, 문희, 전계현, 김정훈. 박암 영화 줄거리 유치원 교사인 혜영(문희)은 신호(신영균)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혜영은 하숙하는 신호를 여러 가지로 돌보아 주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아이를 데리고 신호의 아내(전계현..

칼럼/영화칼럼 2007.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