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고향의 봄 정리 솔새김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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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고향의 봄" 은 우리에게 아리랑이나 애국가 못지 않게 각별한 뜻이 담긴 노래이다
1926년에 방정환이 펴낸 잡지 "어린이"가 실시한 현상공모에 당선한 이원수 작품이다.
특히 남과북 그리고 해외동포 대부분이 외우고 있는 동요로써
그래서 크고 작은 모임에서 이 노래를 겯 들여서 함께 부르고 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고향을 떠나 언젠가는 돌아가야 할 고향이라 생각 했지만
이런저런 주변의 여건 때문에 영영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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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은 1926년에 방정환이 펴낸 잡지 "어린이"가 실시한 현상공모에 당선한 이원수 작품으로
떠나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童詩이다.
고향을 잃으면 보람은 줄고 생의 기획들은 덧없어 진다
고향을 잃으면 번민은 늘고 행복은 아스라한 꿈으로 멀어진다.
모든 기억은 망각을 위해서 존재한다.
누구나 고향에 대한 기억은 세월이 흘러도 언제나 선명하다.
이 동시가 발표 되던 일제시대는
북간도, 만주, 하바로프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더 멀리는 하와이로 유랑의 길을 떠났던
많은 사람들에게는 고향은 늘 멀리 있어서 마음에 멍울이 맺혀 있었다.
당시는 떠나온 길이 멀면 돌아 갈 길도 멀었던 시대였다.
그래서 고향을 멀리 나간 사람 일수록 이 노래를 부르며 그리워했다고 한다
힘들거나 외로울 때면 팔베게로 하늘을 향해 눈을 감으면 아련히 떠오르는 그곳 故鄕
서산에 해가 걸리고 초가마다 굴뚝에서 밥짓는 연기로 가득할 때 쯤이면
소몰고 오는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논길 사이에 가득한데
어디서 불어 왔는지 차거운 바람 한 줄기가 마음을 달래어 준다
내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곧 봄이 오겠지.
그곳에는.......solsae kns
고향의 봄 작시이원수 작곡홍난파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이원수(1911~1981)는 경상남도 양산에서 태어나 마산공립 보통학교를 나왔다.
1930년에 마산 상업고등학교를 마치고 함안 금융조합에 다녔는데
1935년에 독서회 사건에 연루되어 1년 여간 옥살이를 하였고
2년 뒤에 함안 금융조합에 복직해서 해방될 때까지 근무했다.
해방뒤에 고향을 떠나 서울로 올라와
경기 공업고등학교에서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많은 동시와 동화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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