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서/사랑개론 46

아름다운 그 첫사랑의 설레임

아름다운 그 첫사랑의 설레임 솔새김남식 토끼풀 꽃이 피는 5월이 되면 신록이 우거지고 꽃들이 절정을 이루게되면 한번쯤은 만나 보고 싶은 그리운 사람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땐 아픔보다 더한 첫사랑이 그릴울때가 있습니다 단숨에 써 내려간 그 옛날의 분홍빛 연서 누구나 한번 쯤은 있을 것 같은 그 첫사랑을 거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면 어떻게 하렵니까? 우리가 첫사랑을 만나면 예전 모습과 많이 다르고 환경이 따라 주지 않아서 실망을 하게 되는데 그것은 너무 기대를 했기 때문이다 강산이 두세번 바뀌어 어느덧 중년의 나이 까까머리의 옛 모습은 없더라도 내 옆에 있는 그 사람 보다 더 멋있지는 않아도 더 부자가 아니여도 그토록 며칠 몇밤을 애태웠던 그 사랑을 우연히 정말 우연히 어느날 만나게 되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

필서/사랑개론 2015.06.30

부부의 소중함을 잠시 잊고산다.

부부의 소중함을 잠시 잊고산다. 솔새김남식 젊어서는 젊음과 순수만으로 서로를 바라 보며 거울삼아 희망 삼아서 알콩달콩 아이 하나 둘 낳고 자신을 돌아 볼 사이도 없이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들 모습에 어느새 나이가 중년으로 훌쩍 뛰어 넘는다 생기팔팔하던 얼굴은 어느날 거울을 바라 보면 시들어 있는 낮선 모습에 울고 싶어진다 그때서야 마음에 스산한 바람이 불고 비로소 나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된다 배우자가 싫은건 아니지만 웬지 그리운 사람이 생각나고 마음은 언제나 가을길을 걷고 있다 . 외로움이 짙게 깔리는 마음에 아내나 남편이나 사람이란 비슷하기에 사랑도 세월이 가면 퇴색이 되어가고 있기에 오래 살을 맞대며 살아 온 쌓인 정으로 그냥 저냥 살아간다 어느날 안스러운 눈으로 서로를 바라 보게 되지만 세월은 모두에..

필서/사랑개론 201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