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서/한줄낙서

천상화

시인김남식 2020. 5. 11. 13:26

천상화

 

하늘 아래 제일 아름답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 천상화(天上花)

그리고 꽃이 피어 질 때까지 해바라기처럼

해만 바라 보며 사는 꽃이라하여 천상화라 부른다 

 

이 꽃은 야생초인데

세속의 지겨운 현실에 대한 반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천상화라는 이름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실상 구하기도 기르기도 어려운 꽃이라고 한다

 

원산지는 유럽으로

키는 15-20cm 정도이고  꽃은 3-5월에 피며 

흰색, 분홍색, 붉은색, 노란색으로 

개화후 30-40일이면 열매를 맺는다

내한성이 강한 반양지 식물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기른다

 

 

어느 가수(조항조)가 부른 천상화란

노래 가사의 내용이 사의찬미(死義讚美) 가사와 비슷하다

 

"돌아보면 아름답지만 가다 보면 허무한 것이

세월속에 묻혀간 인생이 아니더냐

가져 갈 수 없는 행복 가져 갈 수 없는 사랑

허무한 꿈 채우려는 채우려는 내 청춘의 빈자리야

인생은 인생은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천상화야"

 

 

 

 

'필서 > 한줄낙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리농사와 담배농사  (0) 2020.06.08
앵두  (0) 2020.06.08
물 한 모금 마시듯이  (0) 2020.05.06
비가 오는 날  (0) 2020.04.19
사회적 거리 두기  (0) 202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