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안묘 김남식
신수근의 경모사에서 1Km쯤 더 산쪽으로 올라가면 아이러니하게 종종반정때 가해자인
성희안 묘가 자리하고 있다.
성희안묘는 "24시한증막탕' 부근 산 속에 있으며 주위 개들이 난리법석을 해서 접근이 용이하지 않다
특히 올라 가는 길도 난이하여 초보자는 찾기 어려우며 묘 주위는 曲粧으로 둘러 샇여 있다
성희안(1461 ~ 1513년) 연산군을 풍자하는 시를 썼다가 관직이 강등당한후 중종 반정 일등공신으로
좌의정을 거쳐 영의정에 하였으나 자신의 처신을 낯추는등 현명하게 하여 주변에 적을 만들지 않아 오랫동안
보전 할수 있었으나 52세로 장수 하지는 못 했다
성희안은 임사홍 집을 하사받았고 유순정은 장녹수의 집을 하사 받았고 이들도 역시 쥐색잡기에 여념없었다.
그리고 참 이상한 것은 중종반정에 가담한 또 한 사람인 박건 밀양박씨 공간(試毫)묘가 신수근 묘 가는 길
初入에 있다
입구를 알리는 정자각에서 200m 전방에 사당과 신도비 그리고 묘가 있다
박건 (朴建 1434 ∼1509년) 중종반정 3등에 책록되어 의정부 좌찬성에 밀산부원군(密山府院君)에 봉해졌다
호조참판, 동지중추부사, 경상도관찰사, 한성부판윤, 형조판서, 우찬성를 지냈다
이곳은 불과 1Km 이내에서 중종반정의 가해자 성희안, 박건과 피해자 신수근의 묘가 한 골짜기에
같이 있는데 먼저 이곳에 온 신수근은 연산군의 충신이고, 성희안 박건은 중종의 충신으로서
서로 대의명분에 따라 역사는 평가를 달리하고 있는 것.
그래서 거창신씨 장성공파 가문에서 더 자존심을 세우는 듯 하였다. 세상은 참 그러네요!!. solsae 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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