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서/개똥철학

신나게사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시인김남식 2018. 10. 27. 12:50

신나게 사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솔새김남식

 

신나게 사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는 말은

누구나 새겨 들어야 하는 정말 멋있는 말이다

그런데 신나게 산다는 것

생각해보면 쉬운 일인 것 같지만

보편적으로 보면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다시 말하자면 무엇으로 신나게 살 수 있을까 그것이 문제이다

그 생각을 하면서부터 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누구나 신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신나게 산다는 게 생각 만큼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살 것인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것

그리고 긍정적인 삶이 얼마나 좋은일지도 알고 있지만 

그것도 마음대로 잘 안 된다

나와 같은 조건으로 사회에 함께 진출했지만

전혀 다른 방법으로 사는 이웃을 보게 되면 茫然하게 된다 

 

세월따라 가는 인생 어떻게 현명하게 살 것인가

어떻게해야 정말 남보다 내가 더 신나게 살 수 있을까

신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스스로 만들어야 함은 물론이겠지만

우선 자신을 짓누르고 있는 걱정부터 없애야 한다

그래야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고

내가 하고저 하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잘 풀리게 된다

그리고 내게 주어진 만큼의 일에서 신나게 것을 찾아보자

 

또한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기에

조급함에서 빨리 벗어나 별일도 아닌 것에 너무 집착하면

될 일도 잘 풀리지않고 그저 머리만 복잡해진다

무슨 일이든 어찌 잘 되겠지하는 단순함이

오히려 실타래 풀리듯 잘 될 때가 더 많다

우선 조바심에서 벗어나 마음 가는대로 제 멋에 두고

어려운 일이 생겨도 콧노래 부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면

스트래스를 벗어나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늙지 않는다 

 

슬기롭고 지혜롭게 사는 인생에게는 삶이 달라진다는 것

어찌보면 철학적인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나 보다 못한 사람에게는 후덕을 베풀고  

항상 위를 보지 말고 신나게 사는 이웃과 친하여라 

길가에 풀 한포기 발 밑에으로 빠져 나가는 개미들에게도

자신들만에 삶이 있듯이 주어진 여건에 만족하고

내가 이겨야 할 고초라면 주저말고 받아서 이겨야 한다 

욕망을 위한 거라면 어떻게 살 것인가는 답이 있다

 

내 마음이 있는 곳에 내 인생이 있고 내 행복이 있다.

그래서 남보다는 더 멎지게 살아야 한다

인생은 세월과 함께 종착지를 향해 흘러가고 있는데

제자리에서 아직도 발만 동동 구르는 것은 금물이다  

지나온 삶을 뒤 돌아 보면 어둠을 덮고 있는 것을 부던히도

잘 견디고 온 것에 스스로 自讚 할 줄 알아야 한다 

지금이라도 신나는 사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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