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서/개똥철학

왜 남자를 늑대라고 했을까

시인김남식 2018. 4. 20. 08:42

왜 남자를 늑대라고 했을까

                                                                                                                            솔새김남식

우선 늑대하면 민첩하게 사낭하는 무서운 동물로 인식이 된다

굶주린 야수(野獸)가 천적을 마구 사냥을 하듯이 마치 성적 욕구를 채우려고 

치근대는 사람을 간혹 늑대라고 비유하는 것은 선입견에서 오는 오해일것이다  
보통 일반적으로 야성미 넘치는 남성들의 동작이 빈첩한 늑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늑대는 일부일처로 아내를 사랑하고 자녀를 사랑하는 동물이다

왜 남자를 늑대라고 했을까를 굳이 설명하자면

여자쪽에서 볼 때

늑대처럼 부부애와 자식애로 자기를 사랑해 주고 가정을 잘 보살펴 주기를 원하는 바램에서

늑대같은 남자라고 부른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그런데 그것을 잘 모르는 일부사람들은 남자는 늑대라는 이상한 생각의 선입견에서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성에 굶주린 야수처럼 여자를 희롱하는 뜻한 것으로

폄하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이다

남자는 늑대가 아니라 따지고 보면 늑대처럼 여자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희생하는 인간이다

요즈음처럼 사회가 개방되고 열린 시대에 남자들은 불쌍하다

남자는 늑대가 아니라 따지고 보면 늑대처럼 여자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희생할 뿐이다

우리 나라처럼 여자가 살기 좋은 나라도 드물다

다른 나라에는 없는 女聲部가 우리에겐 있지 않은가 말이다

.

엄격한 남존여비의 가정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상(식탁)에서 밥을 먹었지만

여자인 어머니와 누나들은 아버지가 밥상을 물리고 나면 부억 바닥이나 방 바닥에 둘러 앉아

밥을 먹던 시절이 우리에게 분명히 있었다

우리나라처럼 여성이 우선하고 힘이 쎄고 호의적인것도 없다

이름이라도 알려진 그것도 분위기 있는 좀 비싼 식당에 가면 고객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다

국내외 여행지를 가봐도 놀러온 사람들이 거의 여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자들은 친구끼리 놀러 온 사람은 거의 없다

지금은 여권이 남권보다 더 높아 젔기 때문에 남여 평등을 외치는 소리는 예전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왜 여자는 여유라고 할까

여우는 재치있고 지혜로운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때로는 심술이 많고 교활한 동물로

남에 집을 뺏았기도 하고 천년 묵은 여우가 사람으로 변신한다는 속설까지 있다

또한 여우는 의심이 많은 동물로 길을 가다가 힐끔 힐끔 뒤를 잘 돌아 본다

그런데 남자들에게 가장 약한 것은 여자의 애교이다.

애교는 여성이 갖고 있는 커다란 힘으로 남자들 마음을 녹아 내린다

.

때론 남자가 바보스러워 보이지만 누구나 그 입장이 되면 애교란 대단한 힘을 갖고 있다

이럴때 여자는 여우로 보인다   
여성들에게 '여우'라는 수식어가 어떻게 이해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통념상 '여우같은 여자'는 여성이 갖는 특징이자 매력이 있는 여성이라고 생각한다

각박한 세상에서 잘 살려면 가끔은 '귀여운 여우짓'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여우같은 여자 

 

곰 같은 여자 보다는 여우 같은 여자가 났고

개 같은 남자 보다는 늑대 같은 남자가 훨 낫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어설픈 거짓말은

남자가 하는 거짓말이고

그 거짓말을 믿어 주는 건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여자들이다.

 

사랑에 빠진 남자는 눈이 멀고

사랑에 빠진 여자는 간뎅이가 붓는다고 한다.

그래서 여자는 손잡고 키스 했으면 다 줬다고 생각하고

남자는 이제 부터 시작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여자는 쉽사리 주려하지 않는다

이유는 계산이 덜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자는 화장을 하면 이영애나 고소영 김혜수

아니 김태희 같은 여자가 될꺼라고 믿는다

그러나 남자는 예쁜 여자도 싫고 그저 여자다운 여자면 된다

욕심이 좀 있다면 여우같은 여자를 바랄뿐이다

sols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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