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지산리 당간지주(高靈 池山里 幢竿支柱) 솔새김남식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에 있는 신라의 당간지주는 대한민국의 보물 제54호로 지정되었다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이곳에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 두게 되는데 깃발을 걸어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이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전성기에는 절터였을 이곳이 지금은 마을로 변해버린 곳에 당간지주는 동서쪽으로 서로 마주보고 서 있으며
가야읍 중심지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매일 매연으로 목욕을 하고 있다.
2017년 봄나들이 여행길에서 만난 고령 당간지주는 단아한 조각솜씨와 그 수법에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통일신라 중기인 8세기쯤에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고령향교 주산체육관앞 공원에서 잠시 주자중에 만난 애국지사 신철유선생과 독립투사 남형우순국기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