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역사기행

곤지암 신립장군묘

시인김남식 2017. 4. 15. 10:22

곤지암 신립장군묘 솔새김남식


신립장군묘를 찾아가는 길은 곤지암 IC를 나와서 이천방향으로 1키로 지나면 이정표가 있다

왼쪽으로 개천 다리를 건너서 지상 철길다리를 지나면 다시 이정표를 따라 마을로 진입을 하면 된다   
 

소재지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리 산1-1번지 로 경기도 기념물 제95호


평산신씨 재실이라는 곳에 주차를 하면 묘에 이르는 산길이 비교적 잘 정돈이 되어있다


묘턱에 올라서면 3개의 묘가 있는데 마지막 묘가 신립장군의 묘이고 나머지 아랫쪽 두개의 묘는

그의 자손 묘인데 잔디가 많이 허물어저 있다  


그래도 잘 정돈된 묘가 신립장군의 묘이다


申砬(신립, 1546~1592) 선조때의 무장이다
장군의 자 立之(입지) 諡號(시호) 忠壯(충장) 本貫(본관)은 平山(평산)이다.



묘비는 봉분의 좌측에 위치하여 높이가 224cm로 加檐石(가첨석). 碑身(비신). 基臺(기대)로 구성되어 있고  

가첨석은 팔작지붕형의 형태로 지붕 부분에 龍(용)이 정교하게 조각되었고 기대의 측면에는 唐草紋(당초문)이

상부 모서리에는 蓮花紋(연화문)이 장식되었다.

비문은 宋時烈(송시열, 1607~1689)이 撰(찬)하고
申翼相(신익상, 1634~1697)이 글을 써서 肅宗(숙종) 29년(1703)에 건립한 것이다.


봉분 앞에는 상석과 향로석이 있고, 상석을 중심으로 앞쪽에는
장명등이 있으며 좌우로는 동자상, 망주석, 문인석이 각 1쌍씩 배열되어 있다


신립장군은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충청, 전라, 경상의 3도 순변사로 임명되어

아군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탄금대에서 배수진을 치고 왜군과 대결하였으며 싸움에서 크게 패하자 불행히도

남한강 지류인 達川(달천)에 투신 자결하였다.


사후 벼슬이 영의정으로 높여졌고 봉분은 단분이며 부인 全州崔氏(전주최씨)와의 합장묘이다.


묘아래로 멀리 곤지암 읍내와 여주로 나가는 철길이 보인다


신립장군묘를 중심으로 아랫쪽에 두기 그리고 조금 떨어진곳에 두기의 묘 모두 4기의 묘가 있다


이들 묘 4기는 현재 묘가 허물어져 있어서 보기흉하다


모두 신립장군의 후손들이라고 하는데 모두 영의정등 상급 벼술을 했지만 지금은 

여력이 없는지 관리상태가 아직 그대로 이다 





곤지암 부근에 도자공원이 있어서 나들이에 좋다 


신립장군묘역 = 곤지암역 1키로지점

곤지암바위 = 곤지암역 1.5키로 농협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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