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역사기행

우륵박물관

시인김남식 2017. 4. 18. 10:45

우륵박물관  솔새김남식

우륵 박물관은 읍내에서 좀 떨어진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가야금길 98 번지에 있다.


고령 우륵박물관은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과 관련된 자료를 발굴 & 수집, 전시하여 우륵과 가야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건립한 전국 유일의 "우륵과 가야금" 테마박물관이다


악성 우륵은 소년 우륵에서부터 가야 12곡을 만들게 되기까지의 가야금에 얽힌 흥미로운 내용을 살펴보며 우륵과 가야금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곳이다.


우륵 박물관은 맑고 깨끗한 가야금의 고장 고령에서 우리 민족 고유 약기인 가야금과 가야금 창시자인 우륵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며 잊혀져 가는 정통음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특히 가야금의 맥을 잇는 장인들에게 가야금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가야금의 본 고장 고령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우륵(于勒, 생몰년 미상)

대가야의 악사로 가실왕의 명을 받들어 중국의 악기인 쟁(箏)을 모방해 가야금(伽倻琴)을 만들고 12악곡을 지었다.

이후 우륵은 훗날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제자 니문(尼文)을 데리고 신라 진흥왕(眞興王)에게 귀부하여 대가야의 음악을 신라에 전수하였다.



우륵은 한국에서는 고구려의 왕산악(王山岳), 조선의 박연과 함께 한국 3대 악성(樂聖)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정약용의 《아방강역고》(我邦疆域考)는 충주의 탄금대(彈琴臺)와 사휴정(四休亭)을 우륵이 노닐던 곳으로 전하고 있다.
《대동지지》및 《고령군지》에는 고령읍 북쪽에 있는 금곡(琴曲)은 우륵이 공인(工人)을 인솔하여 가야금을 연습한 곳이라고 한다.
《삼국사기》는 우륵의 연고지로 기록된 성열현은 사열현으로 지금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으로
장금대는 우륵이 신라인 세 제자에게 가야금, 춤, 노래를 전수한 곳으로 전해진다.
정약용의 《아방강역고》는 충주의 탄금대와 사휴정을 우륵이 노닐던 곳으로 전하고 있다.


금장지는 우륵이 가야금을 만들고 연주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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