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중년 커플들이 등산할 때 부부인지 불륜인지 구별하는 방법인데
조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공감이 되는지 한번 읽어 보셉
불륜 남녀는 척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남들은 빨리 올라가려고 하는데 그들은 조금 가다 쉬고 또 가다 또 쉰다
이들에게 등산은 잠깐 시간 보내기 위한 과정일 뿐, 결코 정상까지 갈 맘은 없다.
적당한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 펴고 연애질하기 바쁘다.
손을 꼭 잡고 다정하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쉬엄쉬엄 등산하는 이들도 불륜 남녀일 확률이 높다
반면 산 정상까지 기필코 올라가면서 남녀가 멀찌감치 떨어져 가면 틀림없는 부부다.
오래 산 부부의 남편은 아내가 따라올까봐 저만치 앞서 간다.
아내가 뒤처져 벌벌 기며 올라가도 돌아보는 법이 없다.
남편과 같이 온 아내는 어차피 땀 삐질삐질 흘릴 거니까 선크림이나 쓱 발라주고 말지만,
쉬면서도 화장 고치는 여자는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놓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여자이기 쉽다
우선, 배낭을 살펴보라.
여자와 남자가 각각 배낭을 메고 왔다면 부부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보통의 가정에서 짐은 남편 가방에 모두 챙겨서 남편 혼자 메고 다니기 때문이다
산에 올라가 점심을 어떻게 먹는지 보라.
남자와 여자가 각각 자신의 가방에서 맛있는 도시락을 꺼내 보이며
서로 먹으라 권유할 때 이건 딱 불륜~~
왜냐하면 보통의 가정에서는 하나의 도시락통에 밥을 담아와 수저와 젖가락만
두개 달랑 챙기기 때문이다^^
산에서 위험한 곳에 오를 때를 보라.
남자가 먼저 올라가 위에서 손을 내밀거나 아래에서 여자를 올려주어
바위 언덕같은 곳을 가기 편하게 해준다면
이건~딱 불륜!
왜냐하면 보통의 남편이라면 먼저 올라갔다 못 올라오는 부인을 보며
'쯪쯪'하며 다시 내려온다. 그리고 말로 지시한다.
"여기 밟아" "그렇지" "거기 잡고~" "그렇지, 그렇게 올라가면 돼!!!"
이렇게 말로만 도와주기 때문이다^^
이때 산에서 넘어지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
불륜인 경우
작은 타박상 정도의 적당한 사고라면 남자는 유난히 호들갑스럽게 여자를 챙겨주지만,
생명이 지장이 있는 큰 부상이 나면 남자가 슬쩍 도망 가버린다 한다.
도망가는 이유는
그런 큰 사고가 난 경우 여자가 불구라도 되어서 책임지라고 매달리기라도 하면 곤란하거니와
잘못해서 가정에 알려지기라도 하면 안 돼니까....
반면 사고 난 여성이 부인일 때
남자분이 목숨 걸고 아내를 구하려고 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부부는 평소에 서로 시큰둥한 듯해도 미래까지 함께 의지하고 사는 관계라서
하다 못해 밖에서는 바람을 피워대는 남자라도
육아며 가사 전반을 부인한테 의존하는 가부장적인 남자라면
바람 핀 여자가 난 사고는 챙기지 않아도 부인의 사고는 챙기게 된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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