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나비 김정호 정리솔새김남식
본명 조용호 (1952년 ~ 1985년)
김정호는 1952년 광주광역시 북동에서
조재영과 담양 출신의 명창 박동실의 둘째딸이었던 박숙자 여사의 2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현재 아직도 김정호를 사랑하는 팬들에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이다
1961년 광주 수창초등학교 2학년때 서울 종로구 경운동 교동초등학교로 전학하여
계동에 있는 대동중과 대동상고를 졸업하였다.
그리고 가정 형편상 진학을 포기하고 미군 기지촌에서 기타 리스트로 활동하며
어니언스의 임창제, 쉐그린의 이태원 등과 교류하게 된다.
1972년 김정호가 어니언스에게 준 곡들이 히트하면서 김정호의 존재가 알려지게 된다 .
73년 ‘4월과 5월’로 잠시 활동 후, 1974년 솔로로 데뷔하며 "이름모를 소녀"로 일약 스타로 부상한다.
1976년 대마초 파동으로 활동을 정지 당하며 인고의 삶을 살던 김정호는 1980년 3집 앨범을 내며
"고독한 여자의 미소는 슬퍼" 등으로 화려하게 재기 하지만 악화된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채
1985년 11월 29일 이름모를 소녀의 실제 주인공이었던
아내 이영희씨가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대병원에서 33살에 결핵으로 일찍 요절하였다.
김정호는 생전에 자신의 노래혼이 담긴 5개의 앨범을 발표 했으며 다른 가수와는 차별화되는
독특한 음악 세계를 그려냈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기독교공원묘지에 그의 묘가 있다
그의 묘는 다른 것과 다르게 석관으로 되어있으며 이곳을 세번이나 방문하여 그의 묘를 겨우 찾아냈다
대구에는 김광석이라면 광주에는 김정호가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듯
그가 초등학교 2학년까지 다녔던 광주 금남로 수창초등학교에서 추모음악회가 2015년 부터 열리고 있다
그리고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에 그의 노래비가 있으며 광주에 김정호거리등 추모공원이 곧 마련될 예정이다
.
김정호가 있는 안식처 30년전에는 산골마을이라 개발이 안 되었을터인데 지금은 묘지 앞으로는 공장들이
쉴새없이 요란하게 기계들이 돌아가고 있다
대표곡은 이름모를 소녀, 하얀 나비, 나그네, 인생, 날이 갈수록. 고독한 여자의 미소는 슬퍼
그리고 그외 작곡, 작사한 노래 작은새, 사랑의 진실, 잊으리라, 저별과 달을, 외길, 빗속을 둘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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