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가요칼럼

비둘기집 이석

시인김남식 2012. 4. 4. 09:00

이석  비둘기집 솔새김남식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장미꽃 넝쿨 우거진 그런 집을 지어요
메아리 소리 해맑은 오솔길을 따라 산새들 노래 즐거운 옹달샘터에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포근한 사랑 엮어 갈 그런 집을 지어요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장미꽃 넝쿨 우거진 그런 집을 지어요
메아리 소리 해맑은 오솔길을 따라 산새들 노래 즐거운 옹달샘터에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포근한 사랑 엮어 갈 그런 집을 지어요
그런 집을 지어요 그런 집을 지어요

 

1960년대에 후반 부터 널리 불리웠던 '비둘기집'이란 곡을 부른 가수 이석은 
시대를 잘못 만난 왕조의 아들로서 극진한 대접을 받아야 마땅 하거늘 우리가 생각하는 이하로 살아 갔다고

최근 TV에 출연하여 너무 힘들어 자살까지 생각했었다고 회고했다
가수 '이석'씨는 고종황제의 둘째 아들인 '의친왕'의 열한번째 아들로 1941년 아버지인 '의친왕'보다 36세 연하인
어머니 홍씨(당시 궁중의 '전화 교환수')와의 사이에서 장자로 태어 났다.
또한 한국 전쟁 당시에 황실의 재산이 없어지고 해방후 왕조가 없어지고 이승만 정권이 들어서면서
모든 재산이 국고에 환수 되면서 빈손으로 나오게 되었다.


하루 아침에 일반 국민으로 살아야 하는 황실의 가족들은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게 살아가게 되었으며,
그동안 이석씨는 안해본 장사가 없을 정도로 고생 하다가

어느 음악 감상실 DJ와 방송관계자의 눈에 띄어 가수의 길로 뛰어 들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비둘기집 (1972)'이란 노래이다

왕실 후손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고 결국 지방 자치단체에서 이를 수용 했기에

이후 그는 전주 한옥 체험마을에 둥지를 틀수 있었고 생활비도 지원 받아 생활이 안정되자

조선황실 복원에도 나설 수 있었으며 조선역사를 알리는등 황실문화재단 총재일을 하고 있다

.정리 솔새김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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