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화북면 상오리 7층 석탑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야영장에서 천왕봉으로 오르는 장각동 입구까지 약 2.2키로 지점에 장각동 마을이 있다
장각동 마을은 천황봉으로 오르는 산길 초입에 있는 동네로 15가구 정도가 살고 있는 것 같았다.
통일 신라시대에 창건한 장각사(長角寺)라는 사찰과 고려때는 비천사(備天寺)라는 사찰 있었지만 임진왜란때
모두 불 타버렸다고 한다
1975년도에는 직지사에서 상오리 7층석탑을 이전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하지 못하고, 1977년 국가 지정문화재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상주시에서 복원하여 1980년에 보물 제 68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서쪽으로 법당 자리였던 곳에 주초석이 여섯개 있는 것으로 보아 5칸 정도의 법당으로 추측되며 석탑의 양식은
기단이 상하 2층으로 사지의 동편에 위치하여 동탑서당의 배치에 따라 자리 잡고 있으며 법당이 세워졌던
지표보다 약 3척 가량 높은 자리에 세워졌다
안통으로 두꺼운 지대석(기반석)을 한변이 280cm 규모로 놓아 상층기단을 받치게 하였는데 면석은 6매이며,
갑석은 2매로써, 팁의 전고는 9.21m, 하층기단폭 8.4m, 상층기단폭은 4.7m이다.
절터에는 석탑과 주초석 들이 배열된 법당자리와 주변에 석등파편 등이 발굴되고 있어 규모가 큰 당대 거찰이
있었던 곳으로 추측할 수 있고 탑재로 쓴 돌은 이곳 주변에서 생산되고 있는 붉은 색 화강석재로 조성되고 있다.
속리산으로 오르는 많은 산행인들에게 신선함을 주는 석탑인 것 같다
'기행 > 역사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암동 박정희대통령 기념관 (0) | 2012.02.27 |
---|---|
운현궁의 봄 (0) | 2011.11.30 |
소현세자의 손자 임성군의 묘 (0) | 2011.11.05 |
최영 장군 (0) | 2011.10.18 |
실직군왕비릉 (0) | 2011.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