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雲峴宮) 솔새김남식
운현궁(雲峴宮)은 조선 제26대 임금인 고종의 생부인
흥선대원군의 집과 1910년대 새로 지어 덕성여자대학교 본관으로 사용하던 서양식 건물을 합쳐
1977년 사적 제257호로 지정하였다
한때는 궁궐에 견줄 만큼 크고 웅장하였다고 하며 정원 등은 잘 보존되어 고종이 소년 시절에 자주 오른
노송(老松)이 남아 있으며
특히 고종이 즉위하자 이곳에서 흥선대원군이 정치를 하였고
1882년(고종 19년) 임오군란때 여기서 청나라 톈진으로 납치 되었다.
창덕궁에서 고종이 손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경근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격식이나 규모로 보아
궁실의 내전 건물에 가깝다.
노안당은 전체적으로 정(丁)자형의 건물로 대원군이 국정을 의논하던 곳이다.
흥선대원군의 아들을 왕으로 정하는 교서를 받는 의식 봉사식 장면을 재현해 놓았다
별당인 이로당은 바깥으로 출입문을 내지 않은 지극히 폐쇄적인 건물로 대원군의 부대부인(府大夫人)
민씨가 거처하던 곳이다.
노락당은 명성황후 민씨가 삼간택을 마친 후 왕비수업을 받았던 곳이고, 고종 3년 고종과 명성황후 민씨의
가례가 있었던 곳이다.
당시 명성왕후가 세자를 데리고 와서 시어머니 부대부인의 생신축하 방문을 재현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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