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군의 아들 임성군의 묘 솔새김남식
경안군묘에서 좀 떨어진 옆쪽으로 망부석이 있는 허름한 묘는 경안군의 아들이며
임창군 동생인 임성군의 묘이다
임성군 (1665~1690)은 임창군의 동생으로 큰아버지에게 입적하여 소현세자의 적통을 이으려 했지만
후사없이 26살에 병으로 죽었다
임성군의 묘는 후손이 없어서 인지 그때나 지금이나 가을 낙엽이 쌓여있는 쓸쓸한 묘가 되어버렸다.
묘는 관리를 안해서 주변의 흙 높이와 비슷하고. 좌우로 문인석과 망주석이 한쌍씩 서 있으며 묘소 앞에는
상석과 향로석 그리고 묘비가 있지만 종친들이 이웃 묘와 같이 관리를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숙종 6년인 1679년 임창군.임성군 두형제는 역모에 휘말려 어머니와 함께 제주귀향 5년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