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고려조선

조선시대 추존왕 5명

시인김남식 2014. 12. 9. 21:19

조선시대 추존왕   

 

추존(追尊)                       솔새김남식

 

어떤 인물이 죽은 뒤에 그를 높여 부르는 특별한 호칭을 올리는 것을 말하며

왕조에서 추존하는 대상은 대부분 왕족이다.

조선시대 5명의 추존왕 중에서

4명은 모두가 세자 시절 요절하여 그의 자식들이 왕위를 이었으나

1명 원종은 죽은뒤에 아들이 인조반정으로  정권을 잡은 뒤에 추존 되었다 

 

덕종 의경세자 (德宗 1438년 ~ 1457년) 성종의 아버지  경릉  고양 서오릉 

의경세자는 세조의 장남이자 예종의 형으로 1455년 세자에 책봉했으나 2년후 20세에 요절

동생 예종이 즉위했으나 1년만에 다시 승하하자 의경세자의 아들 성종이 즉위하면서 왕으로 추존되었다

처음에 의경왕에 추존 되었다가 덕종의 묘호가 올려졌다.

 

원종 정원군 (元宗, 1580년 ~ 1619) 인조의 아버지.  장릉  김포 풍무동

선조와 인빈 김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경기도 양주군 곡촌리에서 사망호 그 곳에 안장되었으나

아들 인조가 왕이 되면서 대원군으로 추존되었고

1627년 김포군 성산 언덕으로 천장하여 부인 계운궁 구씨의 묘소와 합장

10년간의 논쟁 끝에 원종(元宗)으로 추존되었다. 

 

장조 사도세자 (莊祖, 1735년 ~ 1762년) 정조의 아버지.  융릉  수원 화성

영조의 둘째 아들로 생후 1년만에 세자로 책봉 되었으며 1749년 왕명으로 대리청정을 시작했으나

노론과 부왕과의 마찰과 정치적 갈등을 빚다가 1762년(영조 38년) 왕명으로 뒤주에 갇혀 아사하여 

처음엔 양주 배봉산(회기역 부근) 에 안장되었다가 수원 화성 근처 현륭원(융릉)에 천장 되었다

정조 즉위 후 장헌의 존호를 받고 왕으로 추존을 시도 했으나 노론 계열 반발로

무산 되었다가 고종 때 왕으로 추존되었다.

근래 무속 신앙에서 모시는 신의 한 사람으로 숭배되었는데 호칭은 '뒤주대감' 이다.

 

진종 효장세자 (眞宗, 1719년 ~ 1728년) 정조의 양부  영릉永陵  파주 봉일천 

진종은 영조의 큰 아들로 효장세자(孝章世子)로 1724년 경의군(敬義君)에 봉해지고 부왕 즉위 후

1725년 세자에 책봉되었으나 10세의 나이에 요절하자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가 양자로 입적하였다. 

숙종 생전에 태어난 유일한 손자이기도 하다

 

익종 효명세자 (翼宗, 1809년 ~ 1830년) 헌종의 아버지  수릉  구리 동구릉 

1819년(순조 19년) 왕세자로 책봉되고 1827년 부왕 순조의 명으로 대리 청정을 하였으나 

1830년 병으로 사망후 아들 헌종이 즉위하면서 익종(문조)으로 추존되었다.

세자 시절에 사망하였기에 효명세자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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