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女子와 巨男子의 러브스토리
남자들은 아내 이외의 다른 예쁜 여자를 보면 그것도 볼륨이 있는 젊고
늘씬한 여자를 보면 눈빛이 갑작스레이 반짝인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키며 아랫도리가 묵직함을 느끼게 된다
뭇 사내들은 누구 할 것 없이 다 그렇다
뭇 사내란?
나이에 관계없이 아직까지 성적 욕구를 가진 사람을 말한다
늦은 밤 저녁 친구들과 거하게 한 잔하고 그 남자(巨男子, 55世) 가 올라 탄
마지막 지하철은 좀 한산했다
그런데 빈자리에 앉자 마자 피곤한 눈을 감으려는 순간 건너편에 앉아서
한껏 치켜 올려진 짧은 미니 스커트 그 아래로 드러난 젊디 젊은 여자의 허연 허벅지
좀 가려 주었으면 좋으련만 자세를 바꿔어 가며 더 요염한 자세로
그 남자에게 고통을 주고 있었다.
바보가 아닌 이상 남자들에겐 참 고역이다.
.
주지도 않을 거면서 왜 사내들에게 고통을 주는지 여자가 아니라서 그 속셈은 모르겠다
그저 바라 보기가 민방하여 눈을 감아 보지만 앞자리에 그녀가 궁금해서
고개를 돌릴 수가 없었다.
그녀도 술을 한잔 먹었는지 얼굴이 좀 볼그레하다
그런데 숙였던 그것이 슬슬 발짝을 한다.
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고 꾸지람을 주지만 오히려 역상 효과가 나타난다
이 모든 것이 수십년의 권태기를 지나면서 아내에게서 더 이상 이제는 자극할 만한
아름다움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닌던가 말이다
그래서 아내 이외의 다른 모든 여자를 바라보는 눈빛이 사뭇 달라진 그 남자
그러나 외도에는 꿈도 꿀 자신이 없다
무서운 호랑이 같은 아내가 언제나 뚜러지게 확인 사살을 하고 있었다
퇴근후 집에 돌아오면 어김없이 옷 매무세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이고
요즘은 핸드펀 까지 검색을 하니 할 말이 없다
그 남자 (巨 南子)
앞자리에 앉은 여잘 하염없이 바라다 보며 채우지 못 할 섹스의 욕구로 한껏 달구어 있는
자신을 보게 되자 바지를 추겨 세우며 눈을 다시 비빈다
그리고 두손을 모아서 깍지를 끼며 정신을 차릴려고 긴 하품을 해 본다.
입안에서 아직도 술 냄새가 나고 있다
과연 불광역에서 탄 3호선 전철에서 성폭행 으로 가는 1호선을 종각역에서
잘 갈아 탈 수 있을까?
그러나 결국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 했다.
왜냐면 이 여자에게 잘못 찜쩍 거렸다가는 철장 신세를 해야 하니까.
그 남자의 아내 이름은 이 여자(李女子 ,49世)
요사이 변해가는 남편의 행동에 아내가 달라지려 하고 있었다
아니 발버둥이다
그저 애처롭기까지 하다
아내는 마사지를 한다.
엊그제는 머리 모양까지 바꾸어 보았다.
아니, 헬쓰 클럽에 나가서 에어로빅으로 몸 매를 다시 가다듬어 보기도 한다.
잠자리에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날개 같은 잠 옷을 준비해서 입어 본다.
또한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팬티와 브래지어를 일부러 야한 것으로 걸쳐 보았다.
침대의 시트 커버를, 창문의 커튼을 잠자리의 조명을 은은한 것으로 아니
할 수 있는 온갖 것들을 모두다 바꾸어 본다
그렇게 수억을 투자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허사일 뿐이다
여전히 남편은 섹스를 요구해 오질 않는다
아니, 아예 관심조차 기울려들지 않는다
자존심을 억누르고 곁에 누운 남편의 옆구리를 찔러 보지만
남편은 달팽이처럼 이불을 돌돌 말아 모르는 채 멀리 달아나서 돌아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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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그래서 요새 고민이 말도 아니다
그 남자를 어찌해야 좋을지 하루를 살아도 사는 맛이 아니었다.
지금껏 잘난 마누라를 벌어 먹이느라고 힘이 너무 빠진 것 같아 미안할뿐이다
용봉탕이라도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고민을 하다가 그날 오후 오랫만에 미장원을 들렸다
미장원이 어디든가 동네 수다쟁이는 다 모이는곳이 아니던가
아무래도 남편의 기를 세워주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은 미장원 만큼 정보를 주는 곳은 없다
금순이 엄마 ..
봉달이 엄마 ...
몸짐은 곰 같아도 즈그 신랑한테 사랑받고 사는 여편내 들이다
저녁에 돼지 갈비를 사 주기로 약속 하고 그들에게 夜幹修荇 秘法을 전수 받기로 했다
저질 영화에서 나오는 요부짓을 해 보고 씩스나인 이도 저도 해도 안 된다면
이제는 할수없다 사약을 먹이라고 종용한다
사약死藥
사약이 뭔가
옛날에 왕이 죄인에게 죽음으로 내린 벌주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