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사별표전축과 성우전자쉐이코카세트 솔새김남식
옛날 그당시 전축은 호화 장식품이었고 부자가 아니면 갖을 수가 없는 제품이었다.
소리가 꽝꽝 울리도록 만들어진 진공관식 전축에서 나오는 소리는
자랑이라도 하듯이 마을입구 먼 길까지 들렸으며 그것은 곧 주위 사람들에게 부러움과 자랑꺼리였다
처음에는 대개 세운상가 주변에서 가내공업으로 조립하여 만들어진 전축을 리어카 행상하는 사람들이
서울 시내를 끌고 다니며 팔았으며 그리고 얼마 후 종로에 전축 매장을 오픈 하기도 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전자산업의 불모지였으나 테리비전보다 먼저 전축이 앞 섰다
1957년 당시 금성사의 진공관용 라디오 A-501이 소개되기 이전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중고 라디오를 해체시켜 수공업식이 만들어져 서울 청계천 주변에서 판매된 라디오겸용 전축이 대부분이었고
중곡동 천일사에서 별표전축을 전문적으로 대량 생산하여 수출과 내수를 담당하게 되었다.
당시 산업역군으로서 당당히 한 몫을 찾이 했으며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기초가 된 것이 바로 전축이었다
동대문종합상가에서 처음으로 전자박람회가 열렸었다
경제산업의 부흥과 함께 AFKN 방송에서 물밑듯이 들려오는 팦송이 새시대 젊은이를 깨우치고
가요의 대중성으로 포크가수가 등장하면서 방송국에서 라디오 전문디제이를 섭외하여 음악방송을 시작했다
청계천을 비롯 대학가에는 어김없이 음반을 판매하는 레코드 가게와 음악 다방이 생겼다
그리고 거리에는 전파사라는 가게가 생겨 전자제품을 수리하는 곳이 있었으며
거리를 걷다보면 내가 좋아하는 소리가 전파사에서 들려오면 가던 길을 멈추고 듣고 가던 시대가 있었다
독수리표 성우전자 쉐이코 카세트
이어서 LP판이 대중화로 음반에서 테이프로 넘어 가게된자 성우전자에서 독수리표 쉐이코 카세트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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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녹음이 릴테입에서 카세트테이프가 대중화 되면서 출시한 성우전자의 쉐이코 카세트는
전축을 사지를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지참의 필수였고 대단한 인기였다
1980년도 좀 세련된 쉐이코 카세트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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