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가요칼럼

昴(쓰바루) 이자연

시인김남식 2006. 7. 10. 11:33

昴(すばる, 쓰바루)  박건호작사 谷村新司작곡 이자연노래

 

이자연이 부른 '昴 쓰바루' 는 박건호선생이 우리말 가사를 붙였다

잊혀진 계절을 작사한 박건호는 이 노랠 무척 좋아 했다

그러나 쓰바루 노랫말처럼 그는 인생을 펴보지 못한채 일찍 타게 했다

그와 함께 놀러 다녔던 추억이 새삼 생각이 난다

언제였던가 아주 오래전 방배동에 있는 "플로르" 문학카페에서 모임이 있었다

이날 몇몇가수들과 함께 이자연이 특별히 참석을 해 주었는데 

40여명의 시인들 앞에서 바로 이 노래를 이자연이 즉석에서 불러 주었다


우리의 인생은 어찌보면 어둠속 하룻밤에 피었다 지는 수많은 별처럼

삶이란 인생이란 그저 허무 할 뿐이다  

바로 老親들 人生의 한탄을 노래 한 것이다

이 노래를 작곡한 타니무라 신지(谷村 新司 1948년생)는 일본의 국민가수로

신승훈. 조용필등 우리나라 가수들과 함께 공연했으며 탈렌트 作詞家 作曲家 大学教授 이다.


 


昴(쓰바루) - 이자연

 

메오 도지테 나니모 미에즈 가나시쿠테 메오 아게레바
目を 閉じて 何も 見えず 哀しくて 目を 開ければ
눈을 감아 아무것도 안 보이고 슬퍼서 눈을 뜨면

 

고우야니 무가우 미치요리 호카니 미에루모노와나시
荒野に 向かう 道より 他に 見えるものはなし
황야로 향하는 길밖에 달리 보이는건 없어

 

아아 구다케지루 사다메노 호시타치요
嗚嗚 碎け 散る 宿命の 星たちよ
아아! 부서져서 지는 숙명의 별들아

 

세메테 히소야카니 고노미오 데라세요
せめて 密やかに この 身を 照せよ
그나마 은밀하게 이몸을 비춰라

 

와레와 유쿠 아오시로키 호호노 마마데
我は 行く 蒼白き 頰のままで
나는 가네 창백한 볼을 한채로

 

와레와 유쿠 사라바 수바루요
我は 行く さらば 昴よ
나는 가네 안녕 묘성아

 

눈을 감으며는 슬픈 생각 뿐 나는 아무 것도 볼 수가 없고
다시 눈을 뜨면
우린 모두가 거친 황야에서 길을 찾는다.

아~ 피었다 지는 운명의 별들이여
살며시 내게 다가와 그 빛을 전해다오
그 언제였나 그저 꿈만갔던 이 세상인데
왜 이렇게도 달라져 보이는가

 

아아 이츠노 히가 다레카가 고노미치오
嗚嗚 いつの 日か 誰かがこの 道を
아아! 어느날엔가 누군가가 이 길을

 

아아 이츠노 히가 다레카가고노미치오
嗚嗚 いつの 日か 誰かがこの 道を
아아! 어느날엔가 누군가가 이 길을

 

와레와 유쿠 아오시로키 호호노 마마데
我は 行く 蒼白き 頰のままで
나는 가네 창백한 볼을 한 채로

 

와레와 유쿠 사라바 스바루요
我は 行く さらば 昴よ
나는 가네 안녕 묘성아

 

와레와 유쿠 사라바 스바루요
我は 行く さらば 昴よ
나는 가네 안녕 묘성아 

.

  

 

すばる(명사 묘성(昴星)


동양에서는 전통적으로 28수가 방위에 따라 4가지 신령한 동물의 형상을 이루고 있다고 여겼다.

묘성(昴星)은 가을과 겨울에 보이는 일곱 별자리 가운데 넷째 별자리이다

묘성은 서양 별자리로는 황소자리에 속한 플레이아데스 성단(Pleiades cluster)을 이루는 별들이다

이 별자리의 수거성(宿距星)은 ‘16 Tau(16 황소자리)’라는 별이다.


중국 천문학에서는 28수를 이루는 28개의 별자리들은 각 계절별로 7개씩 나누었다.

그리고 이들은 신령한 동물의 형상을 이루고 있다고 보았다.

봄과 초여름밤에 보이는 각(角)·항(亢)·저(氐)·방(房)·심(心)·미(尾)·기(箕)는 청룡(靑龍)의 모습을 

여름과 가을철에 보이는 두(斗)·우(牛)·여(女)·허(虛)·위(危)·실(室)·벽(壁)은 현무(玄武)의 모습을 

또한 가을과 겨울에 보이는 규(奎)·루(婁)·위(危)·묘(昴)·필(畢)·자(觜)·삼(參)은 백호(白虎)의 모습을 

겨울에 보이는 정(井)·귀(鬼)·류(柳)·성(星)·장(張)·익(翼)·진(軫)은 주작(朱雀)의 모습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했다.


스바루는 ‘후지중공업(富士重工業)’

자동차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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