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가요칼럼

불나비사랑 김상국

시인김남식 2009. 11. 25. 13:44

 

불나비 사랑(1965년)

불나비(The Tiger Moth. 1965년11월27일 국제극장 개봉)

감독: 조해원

출연: 김지미, 신영균, 최남현, 박암, 김상국, 김칠성

 

 

영화줄거리 

 

한 여자(김지미)가 차를 타고 와서 강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남자를 부르며 다가온다.

그러나 남자는 칼에 목을 찔려 살해당한 상태이고, 여자는 놀라 정신없이 차를 몰다가 벼랑에 떨어져 죽을 뻔한다

신참내기 변호사인 성훈(신영균)은 여자를 구해준다. 보기드문 미모의 여자에게 성훈은 첫눈에 반한다.

여자는 자신의 이름을 미세스 양이라고 소개한다. 미세스 양은 아름다우면서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비밀로 둘러싸인 그녀의 묘한 매력에 성훈은 점차 깊이 빠져든다.

미세스 양을 만난 후 성훈은 신변의 위협을 느끼게 된다.

 

그들을 미행하던 한 남자(박암)는 자신의 이름을 한창식이라고 소개하며 미세스 양의 열렬한 숭배자라고 한다

성훈은 사라진 여자를 한 허름한 집에서 찾아내지만 그녀는 깡패 같은 다른 남자와 함께 있으면서 성훈을 모른다고 잡아뗀다.

결국 성훈은 그녀가 거부인 사업가 민병태(최남현)의 배다른 동생인 민화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양태호라는 남자와 결혼한 유부녀로 같이 있던 남자는 민화진의 첫사랑 문인수였다.

성훈은 민화진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생각해 비밀을 캐내기 위해 비서인 미스 강을 민병태의 집 가정부로 들여보낸다

 

문인수가 민병태의 집에 찾아와 민병태의 악행에 대해 욕을 하고 가던 날 문인수도 목에 칼을 찔려 살해 당한다.

성훈은 모든 것이 민병태의 짓이라고 생각하나 민병태는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지금 들어보면 촌스런 노래 같지만  

불나비사랑 이 노래도 옛날에 참 많이 불렀다

김강섭 작곡집(金康燮 作曲集)-영화 불나비 주제가는 김상국이 부른다

.

1934년 부산 범일동에서 출생하여 한국전쟁 당시 미군부대 클럽에서 소년병으로 일하며 재즈음악을 접했다.

1960년대 소울, 흑인 영가 등 흑인풍 노래가 유행할 때 루이 암스트롱의 창법을 따라하며 특이한 창법과

쇼맨쉽으로 주목을 받게 된다.

밤무대 생활을 거쳐 1965년 작곡가 김인배로부터 <쥐구멍에도 볕들 날 있다>와 <쾌지나 칭칭나네>를 받아 정식 데뷔함.

같은 해 영화 《불나비》를 통해 배우로서도 데뷔하였으며 주제가 <불나비>를 부름.

각종 쇼프로그램의 만담과 원맨쇼에서 특유의 입담과 재치를 보였다.

1990년대 중반 이후에는 TV 리포터 (SBS 《출발 모닝와이드》) 와 라디오 진행자 (부산 교통방송) 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2006년 10월 서울 이촌동 자택에서 향년 73세 심장마비로 타계하였다.

                       

불나비 사랑 / 김상국

 

얼마나  사무치는  그리움이냐
밤마다  불을찾아  헤메는사연

차라리  재가되어  숨진다해도

아 ~너를 안고 가련다 불나비사랑

 

무엇으로  끄나요 사랑의 불길

밥을안고  떠도는 외로운 날개
한많은 세월속에  멍들은 가슴
아 ~ 너를 안고 가련다 불나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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