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시대(時代) 이혼시대(時代) 혜여진다, 뾰족한 일 있나요. 이것저것 복잡하여 혜여지자는 이혼(離婚) 시대(時代)에서 우리는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 혜여 져서 가정이 조각나서 어쩌자는 겁니까? 질문(質問)한다면 더더욱 가슴 답답한 대답 박에 없으니까요. 한 예를 들면 배우자가 살려고 노력.. 책방/좋 은 글 2010.03.10
편 지 편 지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 그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 책방/좋은명시 2010.03.09
몸에게 김제현 몸에게 - 김제현 안다 안다 다리가 저리도록 기다리게 한 일 지쳐 쓰러진 네게 쓴 알약만 먹인 일 다 안다 오로지 곧은 뼈 하나로 견디어 왔음을 미안하다, 어두운 빗길에 한 짐 산을 지우고 쑥국새 울음까지 지운 일 미안하다 사랑에 빠져 사상에 빠져 무릎을 꿇게 한 일 미안하다 힘들어.. 책방/좋은명시 2010.03.09
이 별 - 신상언 이 별 - 신상언 잠시 스처만난 인연들이 얼키고 설키는 것이 세상사는 일일진데 만남이 만남으로 끝나는것은 서러운 일입니다. 언제나 마지막이라는 말에는 눈물이 담겨있고 안녕이라는 말에는 목메임이 서려있습니다. 그리고 이별은 깊은 애수를 느끼게하곤 합니다. 그러나떠난다는 것.. 책방/좋은명시 2010.03.03
차범석 작가 차범석 (1924~2006년) 출생지 : 전남 목포 대표작품 :「산불」,「전원일기」,「불모지」등 소장자료 : 친필대본·포스터 등 4,809점 차범석은 목포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광주서중학교와 광주사범학교를 거쳐 1966년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55년〈조선일보〉신.. 책방/시인백과 2009.11.20
애인(愛人)과 연인의 차이 애인(愛人)과 연인의 차이 애인 (愛人) ①이성(異性)으로서 사랑하는 사람 쌍방이 사랑하고 있을 때에만 사용할 수 있는 말임. ∼ 구함 / ∼을 삼다 / 저 여자는 창수의 ∼이다. ②남을 사랑하는 것. 경천(敬天)∼. 애ː인-하다 (자) 남을 사랑하다. 연인 (戀人) 서로 사랑하는 관계에 있는 남녀. 또는, 이성(異性)으로서 그리며 사랑하는 사람. 주로 문어(文語)에서 쓰이는 말임. 두 사람은 다정한 ∼이다 / 해변에서 ∼들이 사랑을 속삭인다 애인 / 연인(戀人): 둘다 사랑하는 사람을 가리키나 ‘애인’은 주로 구어(口語)에서, ‘연인’은 문어(文語)에서 쓰이는 경향이 강함 그러나 양자의 결정적인 차이는 ‘애인’이 사랑하는 두사람을 동시에 가리킬수 없는 반면에 ‘연인’은 그 두사람을 동시에 가리킬수 있다.. 책방/좋 은 글 2009.06.19
아줌마라고 부르지마라 - 김경훈 아줌마라고 부르지마라 - 김경훈 아직은 꽃이고 싶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고 깊은 밤 빗소리에 흐느끼는 가슴으로 살고 싶다 귀뚜라미 찾아오는 달밤이면 한권의 시집을 들고 달빛 아래 녹아드는 촉촉한 그리움에 젖고 가끔은 잊혀진 사랑을 기억해내는 아름다운 여인이고 싶다 아줌마.. 책방/좋은명시 2009.06.10
꽃 김춘수 김춘수 -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 책방/좋은명시 2009.05.14
바람이 부는 까닭 - 안도현 바람이 부는 까닭 - 안도현 바람이 부는 까닭은 미루나무 한그루 때문이다 미루나무 이파리 수천, 수만장이 제몸을 뒤집었다 엎었다 하기때문이다 세상을 흔들고 싶거든 자기자신을 먼저 흔들줄 알아야 한다고 에필로그 ; 모든게 너 때문리는 거 사랑도 미움도 삶에고통도 모두가 너 때.. 책방/좋은명시 2009.04.27
박화성 작가 박화성(素影) 1903~1988년 출생지 : 전남목포 대표작품 :「백화」,「하수도공사」,「고향없는사람들」등 소장자료 : 대표저서·생활유품 등 1,836점 박화성의 본명은 경순, 화성은 아호이자 필명이다. 12세 때 목포 정명여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숙명여고보를 거쳐 1926년 한국여성으로는 최초.. 책방/시인백과 2009.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