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월·경암 문학예술기념관 김남식
위치 ; 충북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450번지 (도안역 도안초등학교 옆)
소월·경암 문학예술기념관은 한국이 낳은 민족시인 김소월의 시세계와 경암 이철호의 문학세계를 알리는
전시관으로 문화예술을 성장시키기 위하여 2019년 6월 개관하였으며
기념관은 소설가 겸 한의사로 유명한 새한국문학회 경암 이철호 이사장이 사재 40억원을 들여 지었다
입구에 있는 경암의 시 당신의 품속 시비
당신의 품속 / 경암 이철호
이른 새벽 산을 오르다 지친 옹달샘에서
부처님(어머님)을 만납니다
억새풀 소리에 부처님(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고
불어오는 바람 속에 그리운 체취를 맡습니다
산이 높아도 골짜기가 아무리 깊어도
당신의 사랑 만큼이야 하겠습니까.
늘- 곁에서 지켜 보시던 사랑,
깊은 밤 잠 못이뤄 뒤척일 때
언제나 잠들기를 기다려주시던
큰 은혜(어머님) 지나고 보니 순간인데
보채고 투정부린 것 외엔
당신에게 해드린 것이 없습니다.
잿더미에 빈손 넣어 더듬어 보듯
타고 남은 자리를 그리움(슬픔)으로 쓸어봅니다
경암 이철호(1941~ )선생은 60여편 소설을 집필했던 한의사 작가로서 한방의학 서적도 집필했으며
특히 대하 장편소설 '태양인 이제마'를 쓴 작가로 2002년 kbs2에서 드라마로 방송을 하였다
원래 경암 문학관은 서울 서초구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문학의 대중화를 위해서
새로운 문학예술기념관 건립 장소를 물색 하던 중 증평군 도안면에서 연제공원과 초등학교
그리고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주변 경관이 적합하여 이곳에 개관했다고 한다
소월·경암 문학예술기념관은 다양한 문학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한국 문단의 중추적 역할을 지향하고 있으며 1층에는 소월기념관이 2층에는 경암기념관이 자리했다
현대문학의 초창기 詩人인 소월 김정식(1902~1934)은 ‘진달래꽃’등 우리 정서에 맞는 많은 작품을
발표한 시인으로 전국적으로 유명 문인들 문학관을 있지만 소월문학관은 아직은 없다
김소월은 1902년 평안북도 구성군에서 장남으로 태어나 각별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고 부유하게 자랐으나 아버지의 병환으로 쓸쓸한 유년시절을 보냈고 이후 남산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15년 오산학교로 진학했으나 3.1운동의 여파로 배제고등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도쿄상과대학에 유학하였으나 관동대지진으로 귀국했다
김소월은 스승인 김억과 사상적 스승인 조만식을 만나게 되는데 이는
그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되어 1925년 경성에서 고향 구성군 으로 돌아올때
김소월의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을 김억의 자비출판으로 세상에 알렸다
김소월시인의 작품을 한 눈에 볼수 있는데 자료 수집의 노고에 찬사를 보 낼뿐이다
경암은 서울농고를 졸업하고, 카톨릭의대 합격 했으나 등록금을 구하지 못해 포기하고 동국대 문예특기생으로 입학하여 학생회장으로 있으면서 미당 서정주 선생등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대학 졸업후 경기도 이천 양정여고, 오산고교에서 국어교사로 근무하다가 뜻한 바 있어
경희대 한의대에 입학하여 한의사로서 명성을 날렸다
2층은 경암 기념관으로 55년 문단 생활이 총집결돼 있다
이철호한의원
서울시의회 의원 활동내역
한국문인 격월간 종합지를 창간하여 20여 년째 발간하여 수 많은 문인도 배출했다
후원에 경암의 동상이 있는데 오래전 부인을 먼제 앞세운 이철호 선생은 뭔가 족적(足跡)을 남기고
떠나고 싶었던지 사재를 털어 처가의 고향에 기념관을 세우게 되었으며 자라나는 세대와 문학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문학 예술적 유산으로 증평지역의 문화를 살리는 계기로 바라고 있다
한국전쟁당시 영웅 연재근상사의 연재근공원과 이웃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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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터미널 시외버스 07시30분 -> 증평 9시 20분 도착
증평버스터미널에서 10시 출발하는 시외버스 (1,500원)를 타면 10분후 도착한다
돌아올 때는 도안에서 증평까지 택시 8,000원 solsae kns
625의 영웅 '연재근공원'과 이웃하고 있어서 하루 나들이 좋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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