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 솔새김남식
우한코로나로 중국에서 하루에 수 백 명씩
발생하는 환자를 보면서
미개하다고 욕을 한 게 며칠이었는데
이젠 우리나라까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집단으로 발명했다
종교는 사람들 가치관에 따라서
사이비가 될 수 있다
다만 진실을 규명하는 기관이 없기에
만약 무엇이 더 진리에 가깝냐고 따진다면
불편한 관계이다
그러나 믿음으로 모든 것을 치부한다면 할 말은 없다
태초에 인류가 만들어질 시기의 신앙은
과학을 몰랐을 때였기에
절대자에 대한 믿음과 의지가 필요했지만
지금은 개인의 안위와 욕심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지금은 겨울에 끝
봄의 시작이다
얼어붙은 대지위로 뾰족이 삐져나와
봄이 활기차게 나래를 켤 때지만
코로나19 언제 끝날지 모르기에
사람들 모두가 정서불안으로 웃음을 잃고 있다
웅크린 나뭇가지 사이로 파란 잎이 돋고
미소로 가슴을 열어보는 봄의 속삭임
기다림의 언어들이 모락모락 피어나
봉긋한 가슴을 내밀며 나온 꽃잎
모든 이에게 환희와 희망을 선사할 것이다
다소 불안한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야생화가 살며시 손짓한 곳에서
반듯이 세상은 다시 밝아질 것이다
우리가 지나온 시간을 잠시 돌아보면
미세먼지나 유행병으로
외출을 금지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세상은 갈수록 힘들게 한다
해마다 맞이하는 봄^^
따스한 봄의 하루가 아까운 시간
예년과 무엇이 다른가 꼭 확인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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