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에 따라 골라 마시는 커피
"흐리거나 비오는 날 마시면 좋은 커피"
•흐리거나 비오는 말은 대기가 저기압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분도 가라앉은 무드가 된다.
이런 날씨에는 분위기나 기분이 모두 차분하고 감성적이 되기 쉬우므로
향기가 있는 커피나 맛이 부드러운 커피가 잘 어울린다.
갓 볶아낸 원두로 향이 강한 커피나 우유를 섞어 맛을 부드럽고 은은하게 만드는 카페라떼 종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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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마운틴
쓴맛과 신맛이 잘 조화되어 입안에 감도는 잔향이 담백하다.
원두가 비싸서 시중의 블루 마운틴은 다른 브랜드 원두와 섞은 것이 많다.
순수한 블루 마운틴 색은 홍차처럼 맑고 투명한 붉은 자주색이며 맛이나 향기가 다른 원두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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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 자바
초콜릿을 넣는 모바 자바는 옛날 자바섬에서 초콜릿을 많이 먹기로 유명한 네덜란드 사람들이
이 같은 형태의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 명칭은 보통 초콜릿을 넣은 커피에 붙여지고 때로는 커피를 총칭하거나 최상품의 커피에 붙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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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전통 이탈리아 커피로 고온, 고압으로 짧은 시간에 원두를 추출해 진한 향과 맛이 오래 남는다.
에스프레소와 물을 한모금씩 번갈아 가며 마시고, 다 마신 후 초콜릿 하나를 입안에 녹여 단맛을 즐겨도 좋다.
제대로 만든 에스프레소는 위에 노란 크림층이 생기는데 여기에 바닐라, 시나몬, 초컬릿 등의
가루를 뿌려 향을 첨가해 마시면 좋다. 맛이 진하므로 일반 잔보다는 작은 잔에 마시는 것이 정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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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떼
카페라떼는 우유를 넣은 커피로서 보통 에스프레소 같은 진한 커피를 즐기는 유럽인들이
아침에 위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만들었다.
에스프레소 원액에 60~70℃로 데운 우유를 넣고 커피잔 위에 우유 거품을 6㎜ 정도 덮어 만든다.
카페라떼는 나라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영국에서는 밀크커피 (Milk Coffee)
프랑스에서는 카페오레(Cafe au lait), 이탈리아에서는 카페라떼 (Cafe Latte)라고 불린다.
"화창한 날 마시면 좋은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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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맑고 화창하면 기분도 고조되고 뭔가 신선하고 맑은 음료를 찾게 된다.
이럴 때에는 차가운 커피나 맑게 걸러진 원두 커피가 잘 어울린다.
차가운 생크림이 들어간 아이스 비엔나나 아이스 커피, 계핏가루가 독특한 카푸치노나
맑고 향긋한 헤이즐넛 커피 등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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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
증기를 씐 후 미세하게 거품을 낸 우유를 에스프레소에 넣은 전통 이탈리아 커피
설탕2개, 생크림, 진한 레귤러 커피, 우유 거품을 차례로 담아낸다
계핏가루를 위에 뿌려 내기도 하지만 강한 계피향은 커피의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없기 때문에
굳이 계핏가루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달콤한 코코아 가루로 대신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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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즐넛 커피
가장 널리 알려지고 보편적인 맛으로 달콤하고 그윽한 향기로 이미 마니아가 형성되어 있는 커피의 거장이다.
개암나무 향이 은은한 것이 특징이며 고소하고 향긋한 향으로 우리나라 사람에게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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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비엔나
비엔나 커피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래되었으며 그 역사도 3백 년이 넘는다.
차가운 생크림의 부드러움과 뜨거운 커피의 쓴맛,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지는 단맛이 한데 어우러져
한 잔의 커피에서 세가지 이상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커피
첫맛은 쓰지만 곧 생크림의 단맛이 올라오므로 스푼으로 젖지 말고 그냥 음미해 마시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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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커피
가장 대중적이면서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커피로 레귤러 커피라고도 한다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는 아라비아 원두를 이용해 신선하고 담백한 향이 담긴 묽은 커피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원두를 볶아 만들었기 때문에 맛도 보편적인 중간 맛이다.
"겨울에 마시면 좋은 커피"
▶ 카페 베리스트로베리
쓰고 진한 에스프레소와 겨울 과일인 딸기가 만나 딸기주스에 에스프레소를 넣은 듯
달콤 쌉싸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
딸기 퓨레가 없다면 딸기를 갈아서 설탕을 조금 넣어 만들어도 되고,
번거롭다면 딸기 우유, 딸기잼으로 대체해도 좋다.
[만들기]
딸기 퓨레 30ml를 넣은 뒤 데운 우유 80ml를 붓고 흰 우유 거품을 올린 다음
에스프레소 1샷을 넣는다.
▶ 샤케라토
얼음과 물, 에스프레소를 함께 셰이커에 넣고 흔든 다음 잔에 담으면 풍부한 거품이
생겨 마치 흑맥주처럼 보이는데 맛도 비슷하다.
겨울에 시원하게 입가심할 수 있는 음료로 모임이나 손님 대접시 가볍게 내기에 좋다.
단맛을 원한다면 시럽을 약간 넣는다.
[만들기]
조각 얼음 7~8개, 물 30ml, 에스프레소 1샷 반을 셰이커나 밀폐용기에 넣고
거품이 풍성해질 때가지 흔든다.
▶ 대추 카푸치노
겨율철 가장 많이 찾는 커피 카푸치노, 부드러운 우유 거품에 진하고 쓴 에스프레소
맛이 어우러져 추위에 언 몸을 녹이기에 안성맞춤이다.
우유 거품 가득한 카푸치노 위에 면역력에 좋은 대추를 채 썰어 토핑하면 대추의 단맛과
은은한 향이 어우러져 맛이 더욱 좋다.
[만들기]
에스프레소 1샷과 데운 우유 100ml를 섞고 우유 거품을 떠서 올린 뒤
그 위에 채 썬 대추로 토핑한다.
▶ 카페 마로키노
겨울철 인기 음료 핫초코와 에스프레소가 만나 달콤 쌉싸래한 맛을 낸다.
초코 소스의 달콤함과 부드러운 휘핑크림 맛이 강해 우울할 때 따뜻하게 마시면 좋다.
[만들기]
잔에 초코 소스 40ml를 넣고 잔을 기울여 내부를 데코한 다음 초코 파우더를 섞어
데운 우유 80ml와 에스프레소 1샷을 넣고 그 위에 휘핑크림을 토핑한 다음
초코 소스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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