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역사기행

말이산고분 함안박물관

시인김남식 2017. 6. 4. 11:22

말이산고분 & 함안박물관             솔새김남식

보통 상식으로 생각하면 함안군청이 있는 곳은 당연히 함안읍인 줄 알았는데 군청소재지는 가야읍에 있었다

가야읍도 처음 들어본것 같다 


서울에서 400여키로를 달려 남해고속도로 함안IC를 나오면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이라는 광고가 눈에 뛴다

古都란 무엇인가 바로 옛서울이란 것이다


함안군이 함안읍에 있는게 아니고 가야읍에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중부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납부지방의 작은 도시 가야(伽倻)라는 이름도 생소하게 들렸다


가야역사의 6가야 중에서 금관가야나 대가야 보다는 역사의 비중이 짧지만 우리나라 역사에 존재했던 아라가야의 발원지는

가야이었기에 군청소재지를 가야읍으로 옮긴것 같다 


고속도로를 나와서 함주공원에 들려 볼일도 볼겸 잠시 들렸다 이곳은 예술문화회관과 연꽃단지가 있는 곳이다


개천과 마을을 잇는 예뿐 다리가 있고 산책길이 있어서 걸어가 보았다 

 

무엇이 신날까마는 정처없는 발길에 덩실덩실 싱겁게 혼자서 춤 추며 자축하고 있다 


원래 함안 군청은 함안면에 있었던 것을 가야면으로 1954년에 이전했고 1979년 가야면이 가야읍으로 승격 하였다


함안면은 가야읍과 이웃하는 접경으로 부산 목포를 달리는 함안역이 위치해 있는 곳이 함안면이다


가야읍에 있는 함안연꽃테마공원


아직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함주 공원을 나와서 지금 함안 박물관으로 가는 길 이곳에서 거리상으로는 불과 2키로 남짓이었지만 초행자는

찾는데 애를 먹었다. 이정표를 잘 이해하지 못 했다는 뜻이다  


주자장에 잇는 나무들이 이뻐서 한장 ^^   조오기 쓰레기 푸대가 있네요


함안박물관은 아라가야 고분에서 발견된 유적을 전시는 곳이다



지금은 손님 마중이라서 아직은 무료입장 이래요

사실 이곳을 찾는 사람은 나 같이 할 일없는 노객이나 올까 찾는 사람이 그리많지 않다는 것이다


함안박물관은 아라가야의 말이산고분군(사적 제515호)을 배경으로 조성되어 있는 함안군립 박물관이다.



함안박물관의 주위환경과은 비교적 안정적인 풍경이었다 


얕은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돌로 벽과 천정을 쌓아올려 만든 굴식돌방무덤이라고 합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배일속에 가려진 함안의 아라가야역사를 이곳저곳을 탐닉합니다 


여러가지 낯선 품목들이 눈길을 끌고 가야역사속으로 들어갑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토된 말 갑옷을 비롯하여 불꽃 무늬토기, 수레바퀴모양토기, 새모양이 붙은 미늘쇠등

가야시대의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토기제품




함안 사람들의 긍지는 신라백제도 아닌 아라가야의 찬란한 500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게 소원이란다


함안박물관 뒷쪽으로 말이산고분군이 자리하고 있다


봄꽃들이 나를 보더니 방실방실 웃고 있네요 ㅎ ㅎ ㅎ


말이산고분은 말이산(洞山)을 중심으로 앞쪽에는 함안군청이 자리하고 뒷쪽으로 함안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말이산 고분군은 함안천과 광정천에 둘러싸인 해발 50m 정도의 낮은 구릉 능선의 정선부를 따라 5∼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113기의 큰 무덤들이 나란히 입지하고 있다.


어제 밤에 비온끝이라서 하늘이 맑았다가 구름이 다시 몰려오고 여러번 날씨가 변덕을 합니다


함안 말이산 고분군은 1587년부터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나 고분군에 대한 학술조사는 주로 1990년대에 들어와서 정밀 조사되었다



말이산능선에 있는 도항리 고분과 말산리 고분은 하나의 문화권에 속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2011년 

사적 제515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으로 지정되었다.


초입은 제초를 하지 않아서 웃자라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그래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

 

여름한철은 방문객 때문에 여러번 제초를 한다고 합니다


고분의 외형을 보고 다시 박물관 아래로 내려옵니다



꽃들이 내가 올 때까지 아직도 방실방실 웃고 있네요


박물관 입구에는 아라홍련시배지가 자리하고 있는데 일반 연꽃이 아니라는 것 그래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700년 전에 즉 고려시대의 연꽃씨를 가야발굴에서 2알을 발견하여 그것을 보존하기 위해서 싹 틔우기 시작하여
2010년 7월 처음으로 700년만에 붉은색의 아라홍련 꽃을 피웠다고 한다 (위 설명문)


아라홍련 연못앞에는 고인돌 유적지 공원이 있다


또한 여러 종류의 고인돌과 고인돌의 축조과정이 이해하기쉽게 설명되어있다 





가야읍에서 점심을 먹고 함안역 주위에 있는 무진정으로 출발했다



함안 말이산 고분서 '별자리' 나왔다.."아라가야 천문사상 확인 / 2018.12.18 연합뉴스

아라가야 왕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에서 '별자리' 그림이 발견됐다.

무덤 천장 한복판 덮개돌에 새긴 별자리다.

가야 무덤에서 별자리는 처음으로, 옛 아라가야인의 천문사상을 엿보게 하는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함안군과 (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이 조사 중인 경남 함안군 가야급 도항리 936번지 소재

'함안 말이산 13호분'(사적 515호)에서 네 벽면을 온통 붉게 채색한 구덩식 돌덧널무덤 덮개돌에서

125개 별자리를 찾아냈다고 18일 밝혔다.

13호분은 말이산 고분군의 중앙,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봉분 규모도 직경 40.1m 높이 7.5m에 달하는

아라가야 최대급 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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