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愛人) 솔새김남식
애인은 태진아(1953년생,보은출신)가
옥경이, 사모곡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후
1997년 10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최근에 카페 음악으로 많이 알려젔다
분위기있는 카페에 들어서면 한 번쯤은 꼭 듣게 되는 노래이다
사실은 태진아를 통해 이 노래를 알게 된 것이 아니라
그가 키우는 가수 견미리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어느날 가요무대에서 그녀의 노래 실력과 미모에 이끌려 방송을 보는데
애절하게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부르는 풍부한 감정의 목소리에 반했다
그리고 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태진아 버전을 다시 듣게 됐었는데
역시 원곡 가수의 노래가 더 우수했다
마치 장사익이 부르는 듯 했다
태진아가 부른 '두여인' '이유가 뭘까' 등 그 노래가 좋아서 테이프 하나를 사서 아예 車에 넣어 두었다
덧붙혀 이 곡을 만든
작사가 김동찬과 작곡가 박현진에게 경의를 표한다.
가사도 곡도 매우 좋아서 어쩌면 예술적으로 이리 잘 만들어 낼수 있을까
노래를 만드는 사람이나 부르는 사람이나 똑 같이 내공이 대단하기에
팬들에게 사랑 받는 것 같다
그래서 노래는 부르는 것보다 가사를 음미하며 들어보고 감상 하는 게 좋은다. kns
애인愛人 이란
남녀가 서로 사랑하는 관계에 있는 것을 말한다
노래 가사를 보면 우연히 어떤 인연으로 만나 정이 들고 그래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맺을 수가 없는 사이, 사랑해서는 안 되는 사이가 되어 버렸다
예를 들어서 원수 집안이라든가 아니면, 신분의 차이 또는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
그것도 아니면 임자가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내가 돌아설 수 있게 조금만 시간을 줘요
내가 정리 할 수 있게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한다
그래서 옛날 어른들은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할때는 처음 부터 무조건 좋아하지 말고
혹시 걸림돌이 없는지를 먼저 알아 보고 사귀라고 했다
그러나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 solsae kns
.
1996년에 mbc 드라마 유동근 황신혜가 나온 '애인'이 있었다
사회적으로 안정된 가정을 가진 30대 남녀가 만남과 헤어짐을 아름다운
불륜이란 말을 유행시킬 만큼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드라마였다
그외 이와 비슷한 영화나 드라마는 수 없이 많다
남녀가 더불어 사회를 구성하고 가정을 만들고 그러는 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일이다
다만 도덕의 걸림돌에 묻혀 자제하고 억제할 뿐이다
이 노래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깨진 유리잔 이라 하는데
정말 이런일 생긴다면 큰 일이다
내가 정리 할 수 있게 조금만 시간을 달라하는데
혹여 그 사랑이 깊이 어쩔수 없는 길에 박혔다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난 아직 그런 사랑 해보지 못했다
애인愛人 작사김동찬작곡박현진 태진아노래
사랑해선 안 되나요 정이 들면 안 되나요
주고 싶은 사랑도 받고 싶은 그 정도
우리들은 안 되나요
이미 엎질러진 물인걸
이미깨진 유리잔인걸 이제와서 어떻해요
이미 사랑해 버린 걸 알아요 나도 알아요
맺지 못한다는 걸 조금만 시간을 줘요
내가 돌아설 수 있게
조금만 시간을 줘요 내가 돌아설 수 있게
이미 엎질러진 물인걸
이미깨진 유리잔인걸 이제와서 어떻해요
이미 사랑해 버린 걸 알아요 나도 알아요
맺지 못한다는 걸 조금만 시간을 줘요
내가 돌아설 수 있게
조금만 시간을 줘요 내가 돌아설 수 있게
내가 돌아설 수 있게
-- > 견미리 목소리
가사중에서 "돌아 설 수 있게 할 때 ~~ " 견미리 눈을 잘 보세요
태진아 노래 - 들으려면 화면을 stop 하고 버퍼링 풀레이를 누르세요 sols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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